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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2 13:05:43
  • 수정 2018-10-02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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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6.25전쟁 당시 고양과 파주지역에서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54분 태극단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합동추모식이 경기도 고양시 태극단 순국열사 묘지에서 열렸습니다.


[양흥모 회장 / 태극단선양회]

“31개월의 전쟁터에서 수많은 군·경 유엔군의 전사상자와 민간인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이 땅을 지켰습니다. 또한 태극단 열사들의 애국심과 의병정신으로 경의선의 파수꾼을 자처하며 지하결사대를 조직하여 적들과 싸웠습니다.”


태극단선양회가 주관한 추모식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사, 추모시 낭송,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박광호 시인 / 한림대 명예교수]

"조국을 위해서라면 내 몸이 묻힐 무덤도 내 시체를 담을 작은 관도 사양하노라 오래지 않아 찬바람이 내 몸을 쓸어가고 저 땅의 풀벌레들이 내 몸을 즐겨 뜯어먹어도 나는 유쾌히 그들과 벗이 되어 행복해질 대한민국을 그리며 이 골짜기 내 나라 땅에 한 줌 흙이 되기 소원하노라”(‘국군은 죽어서 말한다에서-모윤숙 지음).


태극단은 6·25전쟁 당시 고양과 파주지역이 북한 치하에 있을 때 경의선 열차를 이용하는 통학생을 주축으로 조직된 애국청년지하결사대입니다(영상취재 :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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