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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9 16: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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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918일 종로구 우당기념관에서 제2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를 개최했다.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는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동안의 통념을 바꾸고자 올해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두 번째 낭독회는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삶이라는 부제로 탄압과 빈곤한 살림 속에서 독립운동자금을 만들고 아이를 키워야 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노동여성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서간도 시종기는 독립운동수기 가운데 명저(名著)로 손꼽히는 책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인 우당(友堂) 이회영의 아내, 영구(榮求) 이은숙 선생이 일제강점기 등 50여 년 동안 겪은 일들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집필한 회고록이다.

 

영구 이은숙 여사는 1910년 남편 일가족과 함께 중국 지린성 유하현 삼원보로 집단 이주해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독립운동기지 개척사업을 도왔으며 1919년 중국 베이징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뒷바라지했고 1925년 비밀리에 귀국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다.

 

정부는 지난 8, 73주년 광복절에 독립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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