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서울시 〈기억의 터〉 2기 시민홍보단 ‘기억하는 사람들’ 240명이 9월 17일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억하는 사람들’은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하신 할머니의 인원수와 같은 240명으로 조직해 위안부 문제가 단지 피해자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 우리 모두의 역사임을 인식하고 함께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나서겠다는 시민들로 구성했다.
시민홍보단은 ▲9~11월 사이 기억의 터 최소 2회 이상 방문 ▲기억의 터 관련 홍보물 SNS게시(2회 이상) ▲기억의 터 문화해설 프로그램 참여 ▲기타 일본군 ‘위안부’ 관련 홍보 및 행사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남산 〈기억의 터〉는 서울시에서 2016년 8월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역사 교육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 조성한 공간이다.
‘대지의 눈’, ‘세상의 배꼽’ 두 작품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존의 ‘통감관저터 표지석’과 ‘거꾸로 세운 동상’이 함께 어우러져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매주 토, 일요일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 돌탑 쌓기’, ‘소녀상 만들기’, ‘역사·문화 해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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