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한국전쟁 미군참전 기념비’는 한국전쟁 동안 가평지구에서 미군들이 보여준 희생과 봉사에 보답하고 한·미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상기시켜 주기를 바라며 그 역사적인 현장을 후세에게 알리고자 최승성 회장과 뜻있는 몇몇 분이 2011년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를 설립하고 가평군이 지원하여 2016년 2월 4일 가평군 북면 이곡리 산 123번지에 건립했다.
경기도 가평은 6.25전쟁 당시 적들이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중부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수많은 전투가 벌어졌다.
미 제2사단 72탱크대대는 1951년 4월 목동에서 제령리 대원사 능선을 따라 남하하는 중공군을 맞아 치열한 교전 끝에 격퇴시켰다.
미 213 야전포병대대 J. F. Dalley 중령이 이끄는 유타 주 출신의 600명 대원 중 240명 미군은 1951년 5월 26일 북면 화악리(현 홍적리)에서 중공군 4,000명을 맞아 싸워 사살 350명, 포로 830명의 엄청난 전과를 얻고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전원 귀환하는 ‘가평의 기적’이라 명명하는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미 40사단은 사단장 Joseph Cleland 소장은 장병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사단의 첫 전사자인 Kenneth Kaiser Jr일병의 이름을 딴 카이저고등학교(현 가평고등학교)를 설립해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아울러 1987년부터 매년 방한 시 가평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자료출처 :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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