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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1 11:57:08
  • 수정 2018-09-11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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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립대전현충원이 살신성인의 의로운 전경대원 주병탁 수경을 했다고 발표했다.


순직경찰 주병탁 수경은 2001416일 해양경찰 전투경찰로 입대해 동년 629일까지 해군훈련소 및 경찰종합학교에서 군사기본훈련과 전경직무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군산해양경찰서 111정을 거쳐 20011229일부로 군산해양경찰서 홍원파출소 장포출장소로 전입해 근무를 시작했다.

 

주 수경은 2002813일 서천군 장포리 해안에서 100m 해상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 오 군을 구조하기 위해 바닷물로 뛰어 들었다. 주 수경은 100m를 헤엄쳐 허우적거리는 오 군을 꼭 붙잡고 다시 건너오기 위해 힘을 썼으나 만조로 불어난 바닷물의 몰아치는 거센 파도에 휩쓸리며 안타깝게도 순직하여 주위를 슬프게 했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자 했던 주 수경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알려지자 군산에 마련된 빈소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고, 김대중 대통령은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주 수경의 빈소에 해양수산부장관을 보내어 고인을 애도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정부는 자신의 위험을 돌보지 않고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주 수경에게 1계급 특진(상경에서 수경)과 해양경찰공로장을 추서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경찰제2묘역 509묘판 1515호에 안장하여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 있다(자료출처 : 국립대전현충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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