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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1 10:53:36
  • 수정 2018-09-11 1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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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미국 및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와 가족 등 120여 명을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유엔참전용사 초청행사는 미국 참전용사 및 가족 107,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및 가족 10명 등 127명이 910일부터 15일까지 56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제주도의 약 5배 정도 되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으로, 37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자치령이다.


6·25전쟁 당시 미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는 1950923, 3개 보병대대와 1개 포병 대대, 1개 탱크 중대로 이루어진 푸에르토리코 제65보병연대가 부산에 상륙했다.


푸에르토리코 군대는 미 육군 제3보병사단에 배속되어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특히, 195012월 장진호전투에서 중공군에 포위된 미 해병대를 엄호하고 방어진을 구축함으로써 장진호전투 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6·25전쟁 당시 61,000여 명이 참전한 푸에르토리코 장병들은 이 중 756명이 전사하고 100여 명이 실종된 큰 희생을 치렀다.


한편, 이번에 방한하는 미국 참전용사 중 랄프 가스텔럼(Ralph Gastelum, 87)씨는 19509월부터 이듬해인 19516월까지 미 해병 1사단 병장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전투, 흥남철수작전에 모두 참여한 인물이다.


이번에 방한한 참전용사들은 판문점을 방문하고 한복입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그리고 서울국립현충원,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등을 방문하고 마지막 날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감사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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