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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3 1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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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홍성군민 여러분! 기미 독립선언문을 낭독한지 내년이면 꼭 100주년이 되는 해 올시다. 내가 원했던 독립은 1909년 일본과 청나라 사이에 맺은 간도협약으로 우리지도에서 사라진 북간도와 서간도를 아우르는 그런 완전한 독립이었소.


헌데 지금 어떻소? 한반도마저도 통일되지 못한 이 지경에 이르렀소. 모진 고문을 견뎌내고 온갖 회유를 뿌리치며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서 헌신했는데 지금 이 나라의 강령을 보면 함께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들이 피눈물을 흘릴 것이요.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최남선도 곧장 변절하여 친일의 길로 들어섰고 그 외 많은 사람들이 친일행각을 펼쳤소.


친일하는 사람들의 후손들은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호의호식했고 지금까지 떵떵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허나 독립운동한 사람들의 후손들은 어떻소? 가난에 찌들고 많이 배울 수 도 없고 지금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가 절실하오.


독립선언서 내용을 보니 아주 유약한 내용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 보다 더 강력한 행동강령으로 공약삼장을 지었소. 공양삼장을 낭독하고 하단하리다.“


공약삼장(公約三章)!!!


. 금일 오인(吾人)의 차거(此擧)는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하는 민족적 요구니, 오직 자유적 정신을 발휘할 것이오,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일주하지 말라.


. 최후의 1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


. 일체의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여 오인(吾人)의 주장과 태도로 하여금, 어디가지든지 광명정대하게 하라.


조선건국 425231일 민족대표 한용운.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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