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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31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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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의 독립운동가, 최용덕 선생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공훈관리과] 국가보훈처,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최용덕 선생을 2018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최용덕(崔用德, 1898.9.19.1969.8.15.) 선생을 2018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생은 1898919일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나 경술국치 이후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새로운 사상을 익혔고, 1916년 원세개가 설립한 중국 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단기서 군의 제2사단에서 복무했다.


1919년 중국에서 3.1만세운동 소식을 접한 선생은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해 다수의 한인독립운동가들과 유학생들이 거주하던 중국 북경지역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청년단 단원 모집을 위해 활동했다.


19214월 이후 의열단에 참여해 단장 김원봉과 함께 1922년 의열단의 국내거사를 준비하여 김상옥 의사의 조선총독부 폭탄 투척 의거를 지원했다. 이후 북경에서 민족유일당운동에 참여하여 192610월 대독립당조직북경촉성회 결성에 기여했다.


선생은 독립운동과 더불어 중국 국민혁명군에서 복무했으며, 중화민국 공군 창설에 참여하여 중국 공군 대령으로 활약했다.


19409월 임시정부의 국군인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비서처장에 임명되어 총사령 이청천을 보좌했고, 1942년과 1943년 총사령부의 편제가 개편되면서 각각 총무처장과 참모처장에 임명되어 한국광복군의 운영과 실무를 총괄했다. 그리고 1943년 임시정부 국무위원회에 비행대 창설을 건의해 공군설계위원회의 설계위원 및 부주임을 맡아 임시정부의 공군 창설 준비를 추진했다.


해방 후에는 화북지역의 한교선무단의 군사조장으로 군무를 총괄하고, 북평잠편지대의 지대장으로 한국광복군 확군 활동에 기여했으며, 19467월 귀국하여 줄곧 군인으로서 공군 창설에 노력했다. 대한민국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공군사관학교 교장, 2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내고 1956년 공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최용덕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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