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는 김남규 기증사진 '탐라, 암벽의 신화'展을 오는 9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한다.
'탐라, 암벽의 신화'전은 제주의 돌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온 사진작가 김남규의 기증사진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이다.
제주도는 돌·바람·여자가 많아 삼다도로 불리는 화산섬으로 돌은 제주인의 삶을 잉태한 문화유산이자, 귀중한 자산이다. 구멍 숭숭 뚫린 돌부터 바람의 통로가 되어 준 돌담, 흑룡만리 밭담, 화산이 남기고 간 거대한 암벽까지 모두가 돌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이다.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된 작품에는 암벽을 통해 펼쳐진 돌의 아름다움과 제주자연의 경이로움이 담겨있다. 바람과 파도의 흔적들이 세월의 징표처럼 아로새겨진 암벽에서 태초의 제주섬 모습까지도 유추해볼 수 있다.
한편 '탐라, 암벽의 신화'展 전시 개막은 9월 13일(목) 오후 3시 돌문화공원내 오백장군갤러리 로비에서 있을 예정이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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