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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4 16:57:31
  • 수정 2018-08-24 1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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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오늘날까지도, 해방 후부터 시작해서 오늘날까지도, 돌아가신지 43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장 선생님이 원하는 그런 세상,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같이 생각을 했던 분들은 굉장히 아쉬워하고 추모를 하고 또 한편으로 장 선생님이 계심으로써 자신들의 과거의 역사적 죄를 짓은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외면하고 자꾸 거부를 하죠.


두 갈래로 우리 민족이 나누어지는 것은 참 슬픈 일인데, 저희 유족들은 장 선생님의 묘소를 어떻게 해 달라 이런 부탁을 한번도 한 적도 없고 단지 장 선생님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하는 그러한 분들이 장 선생님의 묘소라든가 또 앞으로 행사를 어떻게 하고 어떤 식으로 장 선생님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거든요. 저는 그들이 그런 일을 할 때 뒤에서 필요한 것을 도와주는 역할만 하고 그래요.


근데 이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정말 과거와는 달리 장 선생님이 원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 거예요. 지금도 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도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정부를 만들었죠. 애를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물론 다 이루어놓긴 하겠습니다만, 장 선생님을 거부했던 사람들 그 세력들, 그 세력이 즉 새로운 정부가 나가고자하는 일을 또 거부하는 세력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빨리 좀 정리 좀 해주십사!!!


그리고 장 선생님 묘소라든가 장 선생님 추모해서 모이는 분들은 장준하라는 인물을 앞세워 놓고 그분의 뜻을 기리고 사회와 시민과 국가에다 이러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 국가가 열심히 해 달라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모이는 것이거든요. 국민들이고 시민들에다가 추모하는 분들이 아마도 이것이 확산이 될 것 같아요.


지금 잘하고 있습니다만 잘하는 대신에, 저는 악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적폐라는 악이 호시탐탐 다시 장 선생님을 거부하는 그런 시절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누가 막아야겠습니까? 우리 국민의 정신,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경각심을 갖고 있어야 되겠고 또 새로운 정부가 철두철미하게 방어하고 그들을 정리해주고 하면서 장 선생님 뿐 만 아니라 장 선생님과 유사하게 희생당했던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고 그 유가족들이 매일 거리에 나와서 울부짖고 원하는 것을 싸움하지 않고 와서 보통 사람들의 가족들처럼 추석이나 기일 날 와서 웃으면서 앉아서 옛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달라 하는 것 때문에.


저희가, 장 선생님을 존경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분들이 찾아다니는 거죠. 그런 시절이 곧 오리라고 믿고 있습니다마는 혹여나 우리가 정리해야 할 이런 세력들이 다시 발호[跋扈] 할까 그게 두려워서 그때까지는 저도 마음을 놓지 않고 유가족도 이런 행사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거죠.“(인터뷰 :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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