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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3 20:33:38
  • 수정 2017-10-13 20: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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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고() 차일혁 경무관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929일 정읍시 쌍암동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진행한 제막식에는 유족,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관, 박영근 문화재청 차장, 김생기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 보훈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흉상은 청동과 화강석 재질로 가로 2m, 세로 0.7m, 높이 2.4m 크기로 만들었다. 앞면에는 애국의식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차 경무관이 빨치산 토벌 당시 친필로 쓴 진중기록을 새겼다.


당시 제18전투경찰대대장 차 경무관은 19511월 빨치산 2000여명이 정읍 칠보발전소를 포위하자, 대원 75명을 이끌고 빨치산을 격퇴했으며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을 사살하는 공적을 세웠다.


또한 차 경무관은 당시 빨치산의 은신처인 전남 구례의 통일신라시대 사찰 화엄사와 천은사, 하동 쌍계사, 고창 선운사 등을 소각하라는 상부 명령을 받았지만 무장공비의 은신을 막고자 대웅전 등의 문짝만 떼어내 불태우는 기지를 발휘해 천년고찰 문화재를 지켜낸 인물이기도 하다.


▲ 고 차일혁 경무관 흉상 제막을 하고있다. ⓒ국가보훈처


▲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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