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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6 14: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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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C-47 비행기 전시관 비행기 영상쇼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 미디어파사드 포스터 / 사진제공=서울시청 복지본부 복지정책과] 서울시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여의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국내 최초의 비행기 영상쇼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을 개최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가 817일부터 19일까지 여의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국내 최초의 비행기 영상쇼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을 개최한다.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C-47 비행기 전시관은 국내 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이다. 1945818일 이범석, 장준하, 노능서, 김준엽 등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미국 OSS 부대와 C-47로 착륙했던 비행기가 그 지점에서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 1945818일 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당시 경성비행장(여의도공항)에 착륙했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여의도공원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 앞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과 판타지의 만남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은 오는 8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과 19일 저녁 830분부터 10시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연속 상영될 예정이다.

 

17일 저녁 8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은 소년 광복군 역을 맡은 배우 심현서(12,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역) 군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된다.

 

심현서 군은 소년 광복군으로 등장, 비행기 계단을 뛰어오른다. 이는 지난 1923년 홀로 수백 명의 일본군에 대항했던 김상옥 의사의 소년 시절을 가상으로 표현한 영상으로써 소년 광복군의 모습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라이브 공연 마지막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임시정부 환국요인 15명의 역을 맡은 청소년들(서울시 310 시민위원 청소년청년 위원)이 등장, 역사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독립운동가를 합창한다.

 

영상쇼가 끝나면 비행기 안에서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찬(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위원장),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 조소앙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월간 사상계 대표, 권기옥 선생의 아들 권현 광복회 의정부지사 이사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등장한다.

 

관객출연자들은 미리 배포된 악보로 합창, 73년 전 광복군 정진대원들이 C-47수송기를 타고 도착한 그 장소(여의도공항)에서 항일음악이 울려 퍼지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8일과 19일에는 하얼빈 의거의 주인공 안중근 의사, 홍커우 공원에 폭탄을 투척한 윤봉길 의사,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 이야기 등 독립운동사에 큰 몫을 차지한 의사열사들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된다.

 

영상쇼는 C-47 비행기 동체에 영상을 직접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형식으로 여의도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무더운 여름밤 환상 속 여행으로 안내할 것이다.

 

한편, 17일 개막식 종료 후에는 지난 518일부터 731일까지 시민 공모로 진행된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독립운동 GIF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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