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여덟분의 독립유공자가 안장되어 있으나, 독립유공자의 정신이 깃든 공간이 아닌 한낱 공원으로 방치하고 있다.” 라고 지적하면서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을 계기로 효창공원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할 것”을 권고 했다.
국가보훈처는 2018년 8월 15일부터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와도 사전협의를 거쳐 2019년에 관련 연구용역 등 독립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효창공원 성역화와 연관된 이해 관계자에 대한 의견 수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효창공원 내에는 김구(金九) 선생의 묘와 윤봉길(尹奉吉)·이봉창(李奉昌)·백정기 등 세 의사의 묘, 안중근 의사의 가묘 등이 있으며 백범기념관, 이봉창의사동상, 의열사, 창열문 등 사적시설과 효창운동장, 원효대사 동상, 반공투사위령탑, 대한노인회관, 서울시노인회관, 게이트볼장 및 근린체육시설 등의 시설이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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