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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3 13: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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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대한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와 맞서다 추방당한 미국 국적의 한국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헐버트 박사 서거 69주기 추모식이 810, 박사가 잠들어있는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백주년선교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김동진 /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

지금 외국인 독립운동가 69명 중에서 임시정부가 있었던 중국인들을 제외하면 36분이 순수하게 우리 한국을 도운 분들입니다. 36분들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분들입니다. 정의감과 인간애의 바탕에서 정말 양심에 의해서 한국을 도왔습니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영상시청, 추모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박사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진영 / 서울지방보훈청장]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가르쳤고,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고자 국제사회에 나가 힘을 쏟으셨던 헐버트 박사님은 한국을 마지막 안식처로 정했을 만큼 우리나라를 사랑하셨습니다.”


[로버트 랩슨 /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우리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헐버트 박사님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을 기리면서 우리 공동의 가치를 통해서 그의 유산을 이어나가고 또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협력하도록 합시다.”


한편, 헐버트 박사는 아리랑을 최초로 서양식 음계로 만들어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과 함께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도입하고, 최초의 한글 교과서를 만든 한국문명화의 선구자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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