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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3 14:08:15
  • 수정 2018-08-03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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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창설 제57주년을 맞아 천안함 전사자 고 문영욱 중사의 외삼촌 문상희 씨를 초청해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고 문영욱 중사는 천안함 통신부사관으로 복무 중 201043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했으나 당시 직계 유족이 없어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하지 못했다.


보훈처는 지난 6월에 고 문영욱 중사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2018723일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등록 결정함으로써 고인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족을 위로·예우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 증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항구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순직자 등에 대하여 유족이 없더라도 신속하게 국가유공자로 등록결정하여 명예를 선양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설 57주년 기념식 행사에는 국민의 시각에서 보훈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입된 국민배심원단이 참여했고, 새내기 보훈공무원들은 독립·호국·민주 분야 신규 발굴 국가유공자분들께 무궁화 달아드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독립운동가 9명을 출생시킨 안동 임청각(보물 182)의 보존에 애쓰시는 이항증 선생이 처 창설 축사를 맡았고, 여성독립운동가 고 최윤숙(‘17년 대통령 표창)님의 출신학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 후배 여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시간을 가졌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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