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제16회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 및 평화통일기원 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회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
휴전선 종주 및 결의대회는 분단 현실을 몸소 느끼고 6․25전쟁의 의미와 자유·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유엔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2003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일정은 7월 26일 오후 2시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인제 백골병단 전적지 참배와 화천 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병영체험을 한다.
7월 27일 오전에는 화천 충열탑 참배 및 철원 평화문화광장 추모식 거행 후, 오후 2시 30분 임진각 망배단에서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통일기원 결의대회’를 갖고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평화통일기원 결의대회’는 태극기와 유엔참전 16개국의 국기입장 세리모니를 시작으로 유엔군 참전 6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후세에 물려주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진행하며 6·25전쟁의 참상을 겪은 유족(가족)들이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길 기원하는 내용의 평화통일 기원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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