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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3 17:38:37
  • 수정 2018-07-13 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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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연합사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 장면 / 사진제공=국방부] 봉환행사를 통해 북한 지역에 남겨졌던 미국 제1기병사단 소속(카투사) 고(故) 윤경혁 일병의 유해가 미국 하와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던 미군 유해(신원 미확인) 1구가 미국으로 돌아간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방부가 713일 오전 11,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 윤경혁(尹景赫) 일병의 유가족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빈센트 브룩스(Vincent Keith Brooks) UN군사령관, 멕케이그(Mckeague)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장, 국가보훈 예비역단체, ·미 현역장병들이 참가해 양국의 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추모사 낭독, 조총발사 등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봉환행사를 통해 북한 지역에 남겨졌던 미국 제1기병사단 소속(카투사) () 윤경혁 일병의 유해가 미국 하와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던 미군 유해(신원 미확인) 1구가 미국으로 돌아간다.


() 윤경혁 일병은 당시 아군이 19509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반격작전을 개시한 후, 1125일부터 중공군의 압박으로 다시 철수하는 상황에서 전사(1950. 11. 28.)한 것으로 추정된다.


() 윤경혁 일병의 유해는 지난 2001년 북한 평안남도 개천 지역 북·미 공동발굴 시 미군 유해와 함께 발굴되었다.


미군 전사자 유해는 지난 20166월 강원도 철원 잠곡리 무명 1025고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발굴되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던 한미 전사자 유해가 68년여 만에 서로의 조국으로 돌아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을 수 있게 6·25전쟁 시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신 모든 참전용사들을 자신의 조국과 유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미국과 유해발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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