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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2 15:37:52
  • 수정 2019-09-16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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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마곡사 전경 / 사진제공=충남도청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충남도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국의 전통산사로 ‘공주 마곡사’가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충남도는 지난 6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국의 전통산사로 공주 마곡사가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마곡사는 서기 643년 신라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보철화상 때 설법을 듣기 위해 계곡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형태가 ()’와 같다고 해 마곡사(麻谷寺)로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날 등재 심사에서 한국의 전통산사는 인도에서 비롯된 불교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한국의 토착성을 가미한 독특한 형식과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지라는 지형적 요인에서 비롯된 한국식 가람 배치로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내·외부 공간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한국 불교만이 갖는 통불교적 사상과 의식, 승려 및 산사에서의 생활, 산사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 도는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집결했던, 마곡사가 지니고 있는 호국불교의 역사와 독특한 양식의 5층석탑, 불모다례제 봉행, 조선 후기근대 화승 지속 배출, 산사의 중요한 역사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 및 자료 등을 보완·제출하며, 이번에 최종 등재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기자 hn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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