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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30 10:30:33
  • 수정 2018-07-04 1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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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7월, 전경대의 모습 / 사진출처=국가기록원] 국가보훈처가 ‘김해수’ 경찰 경감과 ‘석상익’ 경찰 경위를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50년 7월 1일 적의 대대적 공세 속에 강원도 경찰은 대부분 남하한 상태에서도, 강원도비상경비사령부는 10만kw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있는 영월을 방어하기 위해 전경 제8대대와 홍천·인제의 병력 100여 명으로 영월 방어부대를 편성해 강원도경찰학교장인 김인호 총경을 부대장으로 임명했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김해수경찰 경감과 석상익경찰 경위를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5071일 적의 대대적 공세에 강원도 경찰은 대부분 남하한 상태에서도, 강원도비상경비사령부는 10kw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있는 영월을 방어하기 위해 전경 제8대대와 홍천·인제의 병력 100여 명으로 영월 방어부대를 편성해 강원도경찰학교장인 김인호 총경을 부대장으로 임명했다.


2일부터 수차례의 공방전 끝에 일시 영월 점유에 성공했으나 적의 반격으로 영월을 포기하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7일 아침, 상동지역 전경 제8대대 제1중대장 김해수 경감을 대장으로 47명의 결사대를 편성해 영월 재공격을 준비했다.


814시경 결사대가 녹전리의 송현고개를 막 넘어섰을 무렵 예상치 못하게 북한군과 조우하자 선제공격으로 북한군 일진을 격퇴시키고 계속 추격하여 백병전까지 벌였다.


그러나 북한군의 대병력이 아군을 포위하여 공격했다. 이에 대항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투를 진두지휘하던 김해수 경감이 적의 박격포탄에 장렬하게 전사했다.


이어 석상익 경위가 결사대를 지휘하며 용전했으나 석상익 경위마저 전사하여 결국 전투는 24명 전사, 7명 부상, 73명 사살의 기록을 남기고 끝이 났다.


전투가 벌어졌던 영월군 녹전리에는 이 분들을 기리는 현충시설 호국경찰전적비가 세워져 있으며 매년 추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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