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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5: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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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명예기자경상북도는 지난 530일 러시아 우스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재외동포 고려인들을 위문하는 고려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려인 노인회 환영공연, 도립국악단 기념공연, 어울림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는 고려인 어르신들의 조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앞서 방문단은 이상설, 최재형, 안중근 의사 기념비를 참배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얼을 기렸다.


고려인은 한민족 해외이주의 역사를 가진 사람들로서 일본에 저항하며 독립운동을 선도했고, 소련의 소수민족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구가했다.


1937년 정치탄압과 강제이주를 겪었던 다수의 고려인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지 국가에서 안정적인 터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전체 고려인수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우즈베키스탄 18, 러시아 15, 카자흐스탄 11만 등 주로 CIS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도 65천명 정도다.


경북도는 지방차원의 신 북방정책으로 고려인 대상 봉사활동 사업과 러시아 연해주 및 이르쿠츠크주 고려인 협회와의 정기 간담회사업, 고려인 이주 80주년 정체성 확립 심포지엄 개최 등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주신 고려인 선조들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려인 선조들의 은혜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명예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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