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 독립운동 GIF 공모전을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독립운동 역사의 위대한 순간들을 찾고 그 이야기를 움직이는 이미지 장면(GIF)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친근하게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민들 스스로 독립운동 역사의 명장면이나 사적지를 찾아 그 내용을 그래픽, 디자인, 사진 콜라주와 합성 등 현대적 표현방식으로 20~30초 내외의 움직이는 시각언어로 표현하여 제작할 수 있어 일상에서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공모전은 3.1운동 100주년과 독립운동 역사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6인 이하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8월 중순 별도의 심사를 거쳐 시장표창과 함께 백년상 1명/팀 (상금 100만 원), 서울상 2명/팀(각 70만 원), 대한상 3명/팀(각 50만 원), 독립상 5명/팀(각 30만 원), 만세상 10명/팀(각 20만 원)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당선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홍보 콘텐츠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99년 전 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원들이 환국 시 탑승했던 수송기와 같은 C-47 비행기 전시관(여의도공원)에서 8월 17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항일독립운동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누구나 저마다의 명곡이 있는 것처럼 저마다의 명장면이 있을 겁니다.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 독립운동 GIF 공모전은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교과서와 역사책에 갇힌 역사를 생동하는 생활로 끌어내고자 합니다. GIF로 내가 만든 명장면은 항일독립운동사를 위대한 옛날로 두지 않고 현재화하는 일입니다. 시민이 일상의 영역에서 항일운동사를 재창조하는 것이지요.”라고 설명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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