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북북부보훈지청이 지난 5월 10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안동 지역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안동시립합창단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의 어려움으로 나들이와 공연관람 등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고령의 보훈 재가복지 대상 어르신들을 위해 군밤타령, 아빠의 청춘, 내 나이가 어때서, 안동역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함께 부르며 맘껏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동시 안막동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92세 이○○ 어르신은 “음악회만 해도 신이 나는데 생각지도 못한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맛있는 간식도 챙겨주니 기분이 좋아.”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용진 지청장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보훈가족들이 음악회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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