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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0 17: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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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6·25 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94954. 북한군에게 빼앗긴 개성 송악산 일대 3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한 '육탄10용사'.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도식이 경기도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최용주 회장 / 육탄10용사 기념사업회]

적에게 빼앗겼던 진지를 되찾기 위해 가슴에 폭탄을 안고 초개와 같이 산화하신 육탄10용사님들의 그 숭고한 애국정신과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추도식은 50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추도사, 10용사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오진영 청장 / 서울지방보훈청]

전쟁상황에서의 강인한 전투의지,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대변되는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오늘날의 군인정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충성심, 용기, 안보관, 애국심은 69년이 흐른 오늘날도 군인에게 중요한 가치이며...”


이날 육탄10용사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군인정신이 뛰어난 모범장병 14명 선발해 육탄10용사상을 시상했습니다.


[박정환 사단장 / 육군 1보병사단]

육탄10용사 영령들이시여. 그대들의 육신은 송악산의 풀과 함께 산화했지만 고귀한 희생은 호국의 넋으로 청사(靑史)에 길이 빛날 것이며 영원이 추모될 것입니다.”


한편, 추도식 후에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이어졌고, 행사장에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 전시회가 진행됐습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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