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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2 14:13:43
  • 수정 2018-05-02 14: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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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38선에서 김신(金信)-왼쪽부터 선우 진, 아버지 김구, 김신 / 사진출처=다음백과] 국립대전현충원은 2018년 5월의 현충인물로 ‘김신 애국지사’를 선정했다. 김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학창 시절을 중국 상하이에서 보냈다. 중화민국 공군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대일 항공전에 참여했으며, 해방 후에는 귀국하여 국군 창설에 참여했다.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예편한 후 중화민국 대사를 지냈고, 이후 국회의원 및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 백범김구기념관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립대전현충원은 20185월의 현충인물로 김신 애국지사를 선정했다.


김신 지사는 1922년 중국 상해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김구(金九)와 최준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학창시절을 중국 상하이에서 보냈다.


지사는 임시정부의 비밀연락과 임정요인들 간의 주요 연락 및 정보수집 임무를 맡아서 수행했다. 19446월 임정내무부원 및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부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했다. 그 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 입교하여 운남성(雲南省)과 인도(印度) 펀잡성 라홀시에서 조종사 훈련을 받고 대일 항공전에 참가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김신 지사는 8·15해방 후 아버지 김구와 함께 귀국해 조선국방경비대에서 활동했으며 1948년 국군 창설에 참여했다.


6·25전쟁 중에는 제10전투비행전대장으로 재임하면서 미 공군이 북한군 보급로의 가장 중요한 곳인 대동강 승호리 철교를 500차례 출격하고도 폭파하지 못하던 임무를 19521, ‘저공침투 비행이라는 새로운 공격전술을 창안하여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김 지사는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내고 예편한 뒤 대만 대사, 교통부 장관, 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후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 백범김구기념관 관장과 기념사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 전반에 크게 공헌했다.


정부는 김신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 무공훈장(충무 · 을지 · 화랑), 청조 근정훈장(근정훈장의 제1등급), 수교훈장, 광화장 등을 수여했다.


2016519일 노환으로 별세해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제2묘역 377호에 안장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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