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3․8민주의거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4월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와 민주, 정의를 수호하고자 불의에 항거했던 민주의거로 대구2․28민주화운동, 마산의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을 촉발시키는 도화선이 된 민주화운동이다.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15인)는 이날 정부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향후 기념일 지정까지 결의대회, 열린 포럼 및 문화행사 개최 등으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 참여 단체는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대전․충남4․19혁명동지회, 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 민족통일대전광역시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우리겨레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한중일친선교류협회, 대전문인총연합회, 호서문학회, 국제PEN 한국본부 대전위원회, 한국현대시인협회 대전지회, 대전시낭송인협회 등 15개 단체이다.
김용재 범시민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3․8민주의거는 충청지역에서 일어난 매우 중요한 민주화운동의 역사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계기로 충청권 최초의 국가기념일이 지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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