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순천 명예기자】 강원도는 1980년대 일어난 노동운동 ‘사북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제정 추진한다.
지난 4월 21일 제38주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사북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일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도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 한 후 국가기념일 제정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사북민주항쟁은 군부독재 하에 움츠려 있었던 대중운동에 불씨를 지펴 노동자의 힘으로 일대를 장악하고 자치방범대를 조직하는 등 자치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까지 보여준 민주항쟁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사북민주항쟁은 당시 왜곡된 언론보도와 지역적인 한계 등으로 항쟁이 가진 의미가 잘 알려지지 않고 축소되어 있다. 단순한 노동자의 투쟁이 아닌 민주항쟁으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역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국가기념일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순천 명예기자 cslee0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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