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18 14:35:30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가 418,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38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의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경과보고, 장애인 인권분야 복지상 시상, 기념사, 축하 세레모니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한 서울특별시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에 대한 시상식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 사회에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하는 장애인 당사자 분야와 장애 인식개선, 권익증진에 기여한 지원자 분야로 나뉘어 총 6(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에게 시상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로 권리 증진에 힘쓰는 인권변호사 김예원 씨(36)가 차지했다. 김 씨는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재단법인 동천에 입사하면서 장애인 인권의 심각성을 깨닫고 장애인 인권을 위한 일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3년 간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센터 상임변호사로 활동한 김 씨는 장애인 등록 절차 같은 단순정보 안내부터 직장 내 고충, 가족이나 시설에서 방치되고 있는 고민과 같은 장애인인권침해 문제까지 다양한 상담을 수행하며 장애인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지원자에게 수여하는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의 최우수상은 더스마일치과의원원장 이긍호 씨(77)에게 돌아갔다. 지난 49년 간 장애인들을 위해 한국 최초 한국치과학을 신설하고 경희대 치과병원 내 장애인특수클리닉개설은 물론 여러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에 치과진료실 개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장애인치과전문센터인 더스마일치과의원을 개원하며 무료치과진료 자원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당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한국장애인관광협회 회장 홍서윤 씨 (31) , 우수상은 에이유디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박원진 씨(35),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 우수상은 밀알복지재단이 수상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4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20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유니세프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