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 강원도는 국가 안보를 위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소외되어 온 평화지역(접경지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평화지역은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5개 군으로 군부대가 집중 배치되어 있어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따른 개발 제한, 훈련 등에 따른 소음과 먼지 등 피해를 감수해왔다.
최문순 도지사는 4월 9일 기자간담회에서 ▲평화지역으로 명칭 변경, ▲평화지역 전담 조직 설치, ▲지원사업 시행 등을 통해 평화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림픽 준비 경험을 살려 민간이 숙박, 외식 등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을 주도하고, 관은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문화도민운동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 기능 전환 등을 통해 친절서비스 교육과 캠페인도 시행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평화지역에 예산과 조직을 집중 투입하여 올림픽 사이트화 할 것” 이라며 “군장병들이 불편해하지 않고 군과 민이 상생할 수 있으며, 남북 관계가 개선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평화지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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