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학 열사가 4월 5일 대구 현대공원 묘역에서 이천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으로 이장되었다.
박 열사는 1973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거창고 재학 시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활동하다 1992년 대구 공전에 입학한 후 동아리연합회 조직국장으로 학생자치권 확보와 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그 당시 대구 공전은 매년 15%의 높은 등록금 인상과 기본적인 학생 자치활동조차 보장하지 않는 비교육적인 상황이었다. 박 열사는 1996년 5월 6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동아리 자치권 보장과 지도 교수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투쟁하다 의문의 불이 붙어 이틀 후 사망하고 만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등 심의위원회는 지난 2004년 2월 24일 박동학 열사를 민주화운동 관련 사망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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