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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17:28:21
  • 수정 2018-04-03 1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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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흐신 야즈즈’ 터키 육군 준장. ⓒ국가보훈처 공식블러그 훈터


국가보훈처가 타흐신 야즈즈터키 육군 준장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야즈즈 준장은 터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1차 세계대전, 터키 독립전쟁에 참전했고 6.25전쟁 당시 준장으로서 터키여단을 지휘했다.


터키여단은 19501017일 부산항에 도착해 군우리 전투를 비롯하여 평양철수작전, 장승천 전투, 사기막 전투, 네바다 전초전 등 격전을 치뤘다.


야즈즈 준장이 지휘한 터키여단은 유엔군의 대규모 위력수색작전인 썬더볼트작전에서 김량장리와 151고지전투, 수리산 전투를 승리함으로써 유엔군의 전체 작전에 크게 기여했다.


▲ 터키군의 전투모습. ⓒ국사편찬위원회


19511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용인의 김량장리와 151고지 전투에서는 터키군 장병들이 총검에 의한 백병전으로 적을 무찌름으로써 용감한 터키군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시 이 백병전 상황은 미국의 통신사 U.P.I 기자에 의해 생생한 모습으로 전 세계로 타전되었으며, 터키 여단은 이 전공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정부로부터 부대표창을 받았다

 

터키여단은 연이어 131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로 통하는 국도와 안산을 거쳐 소사 또는 인천으로 통하는 도로를 통제할 수 있는 중요한 감제고지인 수리산을 점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는데 이 전투에서 수리산 점령의 최후 목표인 440고지를 총 4차례에 걸쳐 공격하여 26일 마침내 고지 점령에 성공했다.


이 전투로 중공군은 수원 일대에서 물러났으며, 유엔군은 한강선 진출을 위한 결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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