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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14:07:04
  • 수정 2018-04-03 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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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동천 권태응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먼저 권태응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오는 420일 탄생 기념식과 함께 감자꽃 합창제를 개최한다.


권태응 전집(창작과 비평사)이 발간되는 하반기에는 발간시기에 맞춰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백일장, 자료전시, 창작동요제 등 대대적인 권태응 기념행사를 연다.


시는 장기적으로 선생의 생가터(충주시 칠금동 381-2번지)를 복원하고 문학관 및 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동천 권태을 선생 생가터. ⓒ충주시청


시는 생가터가 복원되고 문학관 등이 조성되면 항일 민족시인인 선생의 삶과 문학적 가치함양은 물론 문화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태응 선생은 1918년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공립보통학교와 경성제일고보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재학 중 항일비밀결사 활동으로 1939년 투옥돼 옥고를 치르다 폐결핵으로 이듬해 풀려났으며, 한국전쟁 기간인 1951년 만 33세로 생을 마감했다.


2005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으며 작품으로는 동요집 감자꽃과 동요 도토리들’, ‘산샘물’, ‘달팽이’, ‘꽃모종등이 있다.


1968년 충주 탄금대에는 동요 감자꽃을 새긴 선생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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