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02 16:18:49
  • 수정 2018-04-02 16:22:36
기사수정

전쟁기념관4월의 호국인물(護國人物)로 최종봉(崔鍾奉) 공군 소령(1926. 11. 20 ~ 1951. 4. 16)을 선정했다.


최종봉 공군 소령(추서 계급)19261120일 경상북도 청도면 무등동 280에서 5형제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나 19403월에 청도공립 심상소학교(초등학교), 194310월에 일본 다치아라이(太刀洗) 육군비행학교를 졸업했다.


광복 이후 일본에서 돌아와 1949217일 육군항공사령부 조종하사관으로 입대해 194910월 공군 창설 이후 L-4연락기를 조종했다.


1950425일 공군 소위로 임관한 최 소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L-4연락기 조종사로서 정찰, 전단 살포, 지휘관 및 부상병 수송 그리고 30파운드(14kg)의 폭탄과 수류탄으로 남하하는 적 지상군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 전쟁기념관 4월의 호국인물 최종봉 공군 소령. ⓒ전쟁기념관


최 소령은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방어 작전을 수행할 때 총 65회의 정찰임무를 통해 세밀한 적진 상황을 제공해 아군작전에 크게 기여했다.


1951331일 최 소령은 이세영, 오춘목, 이강화 대위와 백구부대로 전속되어 여의도기지(K-16)로 이동해 딘 헤스(Dean E. Hess) 중령과 출격하여 평강(平康) 북쪽 신대리 적 후방보급로 공격을 시작으로 410일까지 북한 서부지역의 주요 보급로 차단, 보급품집적소, 차량·군용시설 등의 군사목표물을 파괴했다.


최종봉 소령은 416일 이세영 대위, 메케프(George N. Metcafe) 대위, 길스파이(James J. Gilliespie) 중위와 함께 강원도 이천(伊川)지구 적 후방보급로 차단을 위해 출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 지상포화에 피탄되어 적진에서 전사했다.


정부는 최종봉 소령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195171)을 추서했다.

3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18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국가보훈처2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