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80주기 추모식’이 3월 10일 도산공원 선생 묘소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사)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실)와 흥사단(이사장 류종열) 주관으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창호선생(1878. 11. 9.~1938. 3. 10.)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교육자, 정치가이다.
선생은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자주 독립과 국민의 자각을 역설했다.
1907년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를 결성했, 1909년에는 ‘청년학우회’를 조직하여 구국운동을 전개했으며 19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인국민회(Korean National Association)’, 1913년에는 ‘흥사단’을 조직하여 민족계몽운동과 국권회복 활동을 펼쳤다.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대리에 취임하여 연통제를 실시하고 독립신문을 발간했다.
1923년에는 ‘대독립당’을 결성하고, 1924년에는 남경에서 ‘동명학원’을 설립했고 1931년 1월에는 흥사단 제17회 원동대회를 주재하여 대회장으로 선출되고 ‘흥사단보’를 발행해 국민의 자질 혁신과 청년 인재 양성 등 흥사단의 이념 구현에 주력했다.
선생은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병으로 12월 보석으로 출옥한 후 1938년 3월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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