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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6 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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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기념관 3월의 호국인물(護國人物), 이상득(李相得) 육군 하사. ⓒ전쟁기념관


이상득 하사는 1944년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면에서 태어나 동해초등학교와 동해중학교를 졸업하고 포항고등학교 2학년을 수료한 후 19656월 육군에 입대했다.

 

이하사는 제20사단 61연대에 배속되어 근무하다 19665월 베트남전쟁 파병을 지원해 국군 제9사단(백마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1966년 제9사단은 베트남의 요충지인 깜란(Cam Ranh)에서 투이호아(Tuy Hoa)에 이르는 1번 국도변에 배치되어 작전을 펼쳤다.

 

주월한국군사령부는 19673월부터 5월까지 베트남 중부 해안지역의 베트콩 근거지 소탕과 남북으로 이어져 베트남의 대동맥에 해당하는 1번 국도의 개통을 계획하고 남쪽에 주둔한 제9사단과 북쪽 뀌년(Quy Nhon)에 주둔한 수도사단의 작전지역을 확장통합하는 오작교작전을 시행했다.

 

이상득 하사(당시 병장)는 제9사단 28연대 3대대 11중대 3소대 소속 부분대장으로 오작교작전에 참가했다. 작전 첫날인 196738일 이하사가 소속된 11중대는 다랑(Da Rang) 강변의 가옥을 수색하고 있던 중 가옥 내부에 숨겨진 지하 토굴을 발견한 이 하사가 선두에 서서 토굴 내부로 진입한 순간 적이 수류탄을 투척했다. 이를 발견한 이하사는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동료들의 목숨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했다.

 

정부는 이상득 하사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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