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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2 11:21:18
  • 수정 2019-03-04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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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주의를 당부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1군 법정감염병인 장티푸스는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균 감염 3~60일 후 고열, 두통, 변비 또는 설사, 장미진(장미빛 반점), 비장 비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2018226일 현재 장티푸스 신고환자 68명을 역학 조사한 결과, 40명이 201712월부터 20182월까지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후 증상이 나타났다.


세균성이질도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급성 장관 질환이며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2018226일 현재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79명의 역학조사 결과, 70명이 201712월부터 20182월까지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후 증상을 나타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동남아시아 여행객은 귀국 후 공항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며 입국 후에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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