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돈(徐相敦 또는 徐相燉, 1851년 10월 17일∼1913년 6월 30일)은 조선 말기의 기업인이자 관료이자 민족 독립운동가였다.
1871년 대구로 가서 지물 행상과 포목상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다. 그는 정부의 검세관이 되어 조세곡을 관리하기도 했다.
1898년 독립협회(獨立協會)와 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의 간부로 활동하면서 러시아의 내정간섭을 규탄하고 민권보장 및 참정권획득 운동을 전개했다.
1907년 대구의 광문사(廣文社)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 금연으로 일본에 진 나랏빚 1,300만원을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의하고 국채보상취지서를 작성 발표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대구시는 서상돈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중구 계산동 이상화(1901~1943, 시인) 고택의 옆에 있던 서상돈 고택을 복원하여 2008년 8월 12일 개관했다.
[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 편집 : 오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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