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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6 16: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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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지하철역에서 휠체어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끄는 승객,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2020년까지 12개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 중 엘리베이터 11동선이 확보된 역은 249개역으로 90% 수준이다. 28개 역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에스컬레이터로 갈아타거나 계단 등을 이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11동선 확보율이란 전체 역 중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만을 이용해 지상과 대합실, 승강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역의 비율을 말한다

 

▲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3호선 종로3가역 엘리베이터. ⓒ서울시청


올해는 3호선 종로3가역이 가장 먼저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종로3가역은 지난해 노인 승차인원이 545만 명으로 신설 대상역 중 가장 많았다. 하반기에는 7호선 건대입구역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4호선 명동역,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상수역 등은 현재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설계 과정에 있다.

 

코밋(CoMET)에 따르면 운영 역수를 기준으로 세계 10대 지하철의 엘리베이터 11동선 확보율은 평균 63%. 서울 지하철은 모스크바,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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