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1월 22일 나주 혁신도시 입주기업들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에 ‘선취업 후진학과정’ 계약학과인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취업 후진학과정’은 지역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을 기업에 취업시킨 후 대학 진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최일 목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및 혁신산단 입주기업인 (주)가람전기, (주)광명전기, 금강변압기, (주)네모이엔지, (주)대한이앤아이, (주)더조은에너지, (주)도건시스템, 보성파워텍(주), (유)삼육에스피, (주)에스아이씨, (주)이디에스, (주)탑인프라 등 12개 기업체가 참석했다.
오는 2020년까지 나주 혁신도시 배후산단에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됨에 따라 목포대학교의 전기 및 제어학과, 전자정보통신학과, 2개 일반학과가 이곳에 이전하게 된데 이어 이번에 계약학과를 개설한다.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는 스마트에너지시스템산업에 필요한 전자기학, 디지털시스템설계, 마이크로프로세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이론과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과 학업을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도내 정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기종 부지사는 협약식에서 “선취업 후진학 과정은 고교 졸업생들의 전남지역 취업률을 높이고, 청년들의 희망 직종과 실제 일자리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대표적 산학관 협력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데 어려움 없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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