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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8 14:28:20
  • 수정 2018-01-09 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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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민통선 내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가 개장 1년 만에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711일부터 1221일까지 약 1년여 간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를 다녀간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219,68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내일의 기적소리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돼 5개의 교각만 남은 경의선 구간중 하나인 독개다리를 길이 105m, 5m 규모로 복원, 임진각 DMZ 일원의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공식 명칭인 내일의 기적소리는 고은 시인이 통일을 염원하며 내일의 기적소리가 오늘의 기적소리가 되길 바란다라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특히 휴정협정 이후 국군 포로 12733명이 이곳을 통해 귀환했고, 1998년 통일대교 개통 전까지 민통선 이북과 판문점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다는 점에서 한국 분단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시설이기도 하다.


▲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에서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주요 콘텐츠로는 증기기관차 객차, 철로구간, 매직글라스, 전망대 등으로, 전쟁 이전 철교 형태를 재현, 과거와 현재, 미래로 꾸며진 다리를 걸어보며 민족상잔의 아픔과 역사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바닥에는 특수 유리를 설치해 전쟁당시 탄흔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민통선 내 풍광을 국방부의 별도 출입허가 절차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파주 문산읍 마정리 1400-5 일원 임진각 관광지내에 위치해있다. 개장시간은 11~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 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요금은 대인 2,000, 12세 이하 소인 1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031-956-83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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