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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8 13:30:28
  • 수정 2019-09-14 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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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2018년 제21회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 추진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는 201831()부터 34()까지 4일 동안 제주시내 및 새별오름 일대를 무대로 펼쳐진다.


새해 스물한 돌을 맞는 제주들불축제의 주제를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축제의 전문성제고를 위해 축제연출 전문가를 총괄감독으로 임명하고 운영상의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매주 점검회의를 실시하는 등 들불축제의 전문화, 체계화 및 킬러콘텐츠 개발의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 제주들불축제 장면. ⓒ다음카페(우리들세상&보스톤산악회)


특히 내년 축제는 삼성혈 불씨채화, 화심, 방애 등 무사안녕과 소원성취 등이 제주신화와 연계된 축제 스토리텔링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완성하고, 32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제주도 전역을 밝히는 의미로 들불 불씨 봉송구간을 도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31일 첫날 서막행사에는 제주시청 앞을들불광장으로 조성하고 공연무대 및 체험부스를 만들어 시민의 참여를 확산하고, 기존 삼성혈-제주시청을 잇는 봉송퍼레이드를 개선하여 삼성혈-신산공원-문예회관-광양사거리-시청을 잇는 구간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행렬에는 풍물패, 취타대, 해군 군악대, 지역주민 및 외국인들이 참가하여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품격있는 축제장 조성을 위해서 축제장 입구에는 전통적인 정낭을 설치하여 축제장의 시작을 알리고, 진입로에는 축제의 주제에 맞게 도민 및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원길을 신설하고, 자연에 어울리도록 전문가 디자인을 반영한 방사탑 모양의 들불 희망불씨 안치대도 새롭게 설치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새별오름 전체를 스크린으로 한 업그레이드 된 킬러콘텐츠 주제공연, 전통문화의 힘을 담은 전도 풍물대행진 연출, 폐막일에는 도민통합 피날레로 장식하는 3대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화해, 축제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펼쳐질 계획으로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프로그램 발굴로 지역주민의 화합 및 방문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축제의 주제와 무관한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하였고, 축제 컨셉에 맞는 ()테마, ()테마, 전통(傳統)테마, 소원(所願)테마인 4대 테마별 프로그램을 세부주제로 설정하여 목축문화와 불과 기원이라는 축제의 상징적 요소를 강화하였다.


전문음식점을 도입해 차별화된 메뉴와 위생적인 운영을 해 나가고, 또한 방문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셔틀버스도 기존 100대에서 130대로 확대해 운영하고, 정류소별 운영노선을 구분하여 관람객 이용을 분산시키며 개편된 대중교통 노선과 연계해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들이 참여주체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이 운영하는 부스 및 특별참가 프로그램을 확대함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안내판 및 홍보물 등을 외국어로 표기하여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추진상황보고회에 앞서 한···4개어 리플릿을 제작 및 배포하는 등 2018년 축제의 사전 홍보를 발 빠르게 시작하였고, 각종 축제박람회 홍보부스 운영과 국내외 교류도시 방문 등을 통해 다채널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도민과 관광객 그리고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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