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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8 13:22:39
  • 수정 2019-09-12 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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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희망의친구들시범사업을 통해 6년 간 200명의 노숙인이 청소원으로 변신, 자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시작한 희망의친구들은 자립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에게 일자리+주거+자립을 종합지원하는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그램이다. 6개월마다 노숙인 20명을 선정, 서울역 주변 청소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세, 자활을 위한 상담교육 등을 지원한다.


6개월 활동 이후에도 노숙인들이 지속적 자립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실제로 6년 간 희망의친구들에 참여했던 200명 중 일부는 코레일 승하차 요원으로 고용됐고 일부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민간 기업으로 취업했다.


▲ 노숙인 청소사업단 ‘희망의친구들’이 서울역 광장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청



서울시는 희망의친구들로 선정된 20명에게 6개월 간 고시원 등 월 25만 원 이하의 월세를 지원한다.


코레일은 희망의친구들에게 6개월 간 서울역 광장 청소 일자리를 제공한다. 2017년의 경우 하루 3시간, 20일 근무로 식비 포함 53만원의 월급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임금을 60만원 이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상담을 통해 청소사업단으로 일할 노숙인을 선정하고 주거, 업무, 안전, 소양 등 필수교육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기간 만료 후 상위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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