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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창설 후 보훈관서장 회의 보훈현장서 첫 개최
【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 국가보훈처가 5월 21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국 보훈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처 창설 이래 처음으로 보훈현장에서 열린 이번 관서장회의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본부 과장급 이상 간부, 지방보훈청장 등 전국 35개 지방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참배, 회의 및 토론, 무연고 묘소 참배와 비석 닦기 등 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실적 공유와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안과 소통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한 정부혁신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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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유공자 명패 외 국립묘지 등 참전유공자 예우 정책 확대·강화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을 확대 시행하고 국립괴산호국원 개원,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정책을 확대·강화해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국가보훈처가 5월 13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의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6월부터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20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내년에는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 총 34만8천9백여 명의 호국 관련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호국원 신규 개원과 제주국립묘지, 제3현충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괴산호국원이 올해 10월 신규 개원한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총사업비 647억원을 투입, 총 2만기 규모로 안장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원 후 연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제주국립묘지는 사업비 522억원을 들여 올해 내에 착공에 들어가 1만기 규모로 조성해, 오는 2021년 완공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980억원에 5만기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보훈처는, 아울러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해 대통령 명의 근조기 증정과 역대 최고 수준의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예우가 한 층 확대·강화됐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처음으로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 증정과 생계가 곤란할 경우 장례비를 지급하고 있다. 대통령 명의 근조기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786명, 올해는 1분기 동안 3,453명의 참전유공자에게 증정했고, 장례비는 지난해 544명과 올해 140명 등 684명에게 11억8천여 만 원을 지원했다. 참전명예수당은 지난 2013년부터 연간 1~2만원 수준으로 인상됐지만, 지난해 기존의 월 22만원에서 8만원을 대폭 인상해 현재 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이후 60%에 머물러 있던 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 혜택을 13년 만에 90%로 확대하고 고령의 참전유공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참전유공자에게 지원되는 연간 평균 의료비가 지난 2017년 1인당 평균 약 35만원에서 2018년에는 약 60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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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모범 단기부사관 30명과 함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행사 실시
【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 국가보훈처가 모범 단기부사관 30명과 함께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모범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가흥·해염·중경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해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고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탐방단은 한국인의 묘로 확인 또는 추정되는 상해의 ‘만국공묘(萬國公墓)’, ‘상해임시정부 청사’, 가흥 ‘김구 피난처’, 해염 ‘김구 피난처’, ‘항저우 임시정부청사’, ‘남경대학살 기념관’, 남경 ‘긍릉대학’, 기강 ‘이동녕 선생 거주지’, 중경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터’, ‘중경임시정부 청사’ 등 25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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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 이범석 장군 제47주기 추모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철기 이범석 장군 제47주기 추모제’가 5월 10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추모제가 (사)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유족,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분향, 조총발사,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범석 장군(1900.10.20.~1972.05.11.)은 서울 용동에서 출생해, 1915년 여운형의 권유로 중국으로 망명한 후 민족지도자 신규식의 주선으로 운남강무당(雲南講武堂)에 입학하여 기병과(騎兵科)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장군은 신흥무관학교의 고등군사반 교관으로 취임해 독립군 장교 양성에 주력했으며, 1920년 4월에는 왕청현에 있는 북로군정서로 가서 사관연성소를 창설한 뒤 600여명의 생도들을 독립군 장교로 교육하여 부대의 전투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1920년 10월 21일, 보병 1개 대대를 인솔하고 청산리 백운평에서 유리한 지형을 이용함으로써 일본 토벌군 주력 부대를 강타하여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게 한 대전과를 올렸으며, 이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북로군정서군을 지휘하며 일본군과 10여 차례 격전을 치러 큰 승리를 거두었다. 1940년 9월 17일에는 한국광복군 창설에 참여해 참모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광복군 총사령부의 핵심 부대라 할 수 있는 제2지대장으로서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합작하여 국내 진공작전 수행 계획을 세우는 등 항일투쟁을 적극 전개하다 광복을 맞이했다. 장군은 1946년 6월 3일 500여명의 광복군 동지들과 함께 인천항을 통해 조국에 돌아와 조선민족청년단을 결성해 민족국가 건설에 힘썼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군 창설과 육성에 크게 공헌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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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보훈처장, 호주 방문해 멜버른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 참석 등 국제보훈 협력 강화에 나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4월 30일 출국, 호주를 방문해 ‘호주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호주 현지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하는 등 국제보훈 협력 강화에 나섰다. 보훈처는 지난 5월 2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호주 멜버른 마리부농시 퀘리파크(Quarry Park)에서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피우진 처장을 비롯해 이백순 주 호주대사, 로빈 스캇(Robin Scott) 빅토리아주 보훈부장관, 토마스 파킨슨(Tomas Parkinson)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최종곤 한국전참전비건립추진위 위원장, 참전용사와 유족, 한인동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국가제창과 참전비소개, 제막, 피우진 처장의 축사, 참전용사협회장의 답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처에 따르면, 호주에서 4번째 건립되는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2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주정부와 한인동포 등의 성금 약 3억 원 등 총 5억 6천만원이 투입해 길이 18.5m, 폭 3.5m, 높이 0.7m로 한국과 호주의 친선, 남과 북, 전후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인 ‘다리’와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고층건물’을 형상화했다. 이날, 피우진 보훈처장은 오찬행사에서 기념비 건립에 공헌한 최종곤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2015년 11월 ‘이달의 전쟁영웅’ 찰리 그린 중령의 미망인인 올윈 그린 여사에게 감사를 표명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5월 3일 현지시간 오전 10시에는 호주 빅토리아주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조지 루이스 쇼의 외증손녀인 레이첼 사(51세, 유일한 직계 증손)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수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5월 4일에는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전춘희(78세, 전성걸 선생의 1녀, 건국훈장 애족장), 이구직(73세, 이승준 선생의 1남, 건국훈장 애족장)씨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피우진 처장은 앞선 5월 1일에 보훈업무를 통한 양국간 협력강화 등을 위한 빅토리아주 총독 면담과 멜버른 전쟁기념관 참배, 한국전참전 관련 사진전 관람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한편,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신속하게 참전을 결정하고 1만 7천여명을 파견해 1,200여명이 희생됐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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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 중국 상해와 서울 매헌기념관·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4월 29일, 중국 상해와 서울 매헌기념관,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렸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虹口)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 현장에서 의거를 단행해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켜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조선과 중국의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중국 상해 기념식은 현지시간 29일 오전 10시,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최영삼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장강 홍커우구 정협 부주석을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원 및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봉독, 기념사, 유시낭독, 청소년 한글백일장 시상 및 윤봉길 의사의 노래 합창, 헌화 및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는 오전 11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봉독, 기념식사, 기념사, 헌시낭송, 기념공연, 윤봉길의사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는 오전 10시, 예산군 주관으로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각계인사, 월진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다례가 거행됐다. 충남 예산에서 출생한 윤봉길 의사(1908.06.21.~1932.12.19.)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 되어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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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제2회 사회공헌활동 우수 보훈단체 시상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4월 24일,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제2회 사회공헌활동 우수 보훈단체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베트남 우호증진 활동’을 2018년도 보훈단체 최우수 사회공헌활동에 선정했다. 보훈처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 4개 보훈단체에서 자체 심사 후 제출한 23건의 사회공헌활동 중 외부 심사위원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무공수훈자회의 ‘한-베트남 우호증진 활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호치민 대학 등 4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베트남 현지 고엽제 환우와 후유증 2세 수용 시설에 학용품과 의류를 전달하는 등 한·베트남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상은 광복회 서울시지부의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회 역사 프로젝트’로 일반 시민들이 우리 독립 운동사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려상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보령시지회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의 ‘월남에서 돌아온 따뜻한 보훈메신저’가 각각 수상했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 가정에 도배, 지붕보수, 장판 및 보일러 교체, 화장실 설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2008년부터 11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월남에서 돌아온 따뜻한 보훈메신저’는 교통 안내 자원봉사 활동과 환경 보호 캠페인과 아울러 장학금 기탁, 다문화가정 지원 등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정재진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김현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보령시지회장, 송대수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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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전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가보훈제도’ 순회교육 실시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전국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가보훈제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군 장병들이 국가보훈대상자 등록과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제대군인 지원제도를 잘 몰라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제대군인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한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시작으로 전국 95개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순회교육은 보훈처와 지방보훈청이 분담해 올해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국가보훈 소개(보훈의 의미와 연혁, 따뜻한 보훈) ▲국가보훈제도(국가유공자 등 등록, 보훈급여, 교육·의료·취업·대부지원, 타법령 지원) ▲제대군인 지원제도(지원체계, 취·창업알선, 직업교육, 전직지원금 등) 등 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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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가평전투 68주년을 맞아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4월 23일 가평전투 68주년을 맞아 진행한 초청행사는 영국 24명, 캐나다 21명, 호주 15명, 뉴질랜드 6명 등 총 66명이 방한해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특히, 이번 방한단에는 1951년 4월, 가평전투에서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했던 영국참전용사 마이클 필립 우드리(Michael Philip Woodley, 88세)씨, 후크고지 전투 생존 참전용사 프레데릭 그런디(Frederic Grundy, 85세)씨를 비롯해 최연소 유엔참전용사이자 유엔기념공원 안장자인 고(故) 제임스 패트릭 도운트(James Patrick Daunt)상병의 조카 내외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호주 해군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해상전투작전을 수행한 이안 맥린 크로포드(Ian McLean Crawford) 호주 한국전 참전협회장도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단 일정은 먼저, 4월 23일 가평에 위치한 연영방 참전기념비에서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가평전투 6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4월 24일에는 울산을 방문해 뉴질랜드 군함 진수식에 참석한 후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주관하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추모식’에 참석한다. 4월 25일 오전에는 주한 호주‧뉴질랜드대사관이 주관한 안작데이(Anzac Day)추모식에 참석한 후, 전쟁기념관에서 유엔군 전사자명비 헌화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다. 4월 26일 오전에는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의 파주 설마리전투추모공원에서 임진강전투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서울 인사동과 고궁 등 문화탐방을 마친 다음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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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강원도 산불 피해 국가유공자에게 '찾아가는 심리재활서비스' 지원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강원 영동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심리재활집중센터 상담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심리재활집중센터는 아픔을 지닌 국가유공자에게 음악·미술·명상 등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속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상담사 방문은 사전 의향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제도안내와 기초상담, 심리검사 등과 아울러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임상전문가를 연계하는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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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선생 50주기 추모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항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선생 50주기 추모제’가 4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한 추모제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유족, 광복회원, 각계 인사,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추모사, 추모연주 및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일생을 항일투쟁에 헌신한 김성숙선생을 기렸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1898년 3월 10일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했다. 선생은 동료들과 함께 1919년 3월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운암 선생은 전국 각지를 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해 활동하다 1923년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불교 유학생으로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고려유학생회’ 및 ‘창일당’을 조직하고 ‘조선의열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일민족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중국 전역의 한국인 청년들을 모아 ‘재중국조선청년동맹’을 조직하고, 1936년에는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하였고, 1942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 내무차장으로도 활동했다. 1943년에는 조소앙, 신익희 등 14명과 함께 선전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선생은 광복 후에 서울로 들어와 근로인민당 결성 등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1969년 4월 12일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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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4주년 ‘제35회 의암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항일의병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4주년을 기리는 ‘제35회 의암제’가 4월 12일과 13일 이틀 간 강원도 춘천시 남면 의암 류인석 선생 유적지 등에서 열린다. 4월 12일에는 의암제례를 비롯해 ‘전국 휘호대회’와 ‘한글 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등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와 함께, ‘의병 주먹밥 시식’과 ‘의병주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 13일에는 의병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의암 순례길 걷기대회’가 구곡폭포를 출발해 의암 유적지로 이어지는 11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의암 류인석 선생은 1842년 1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1896년 2월, 원주 안창의병을 중심으로 영월에서 의병을 일으켜 호좌의진 창의대장에 올라 전국에 격문을 보내는 동시에 제천과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친일 관찰사를 처단하는 등 을미의병 항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일본군과 관군의 반격으로 퇴진하다가 1896년 8월 국경지 초산에서 승전한 국내 항일 의병전을 끝으로 서간도로 망명해 국내를 넘나들면서 강화활동과 향약운동 등 구국운동을 전개했다. 1908년 연해주로 건너 간 선생은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당하자 성명회(聲明會)를 결성해 국내·외에 ‘선언서’를 선포하며 한민족의 독립 결의를 천명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등 국권 회복에 진력했다. 선생은 1915년 1월 29일 74세를 일기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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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3·1운동 ‘제1차 한인회의 재현행사’ 미국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에서 열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미국에서의 3·1운동으로 불리는 ‘제1차 한인회의 재현행사’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재현행사는 1919년 당시 ‘제1차 한인회의’를 개최했고 또한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리틀극장(Little Theater, 現 'Plays and Players')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한인 동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4월 12일 개막행사는 20년 만에 연방 하원의회에 진출한 한국계 앤디 김(Andy Kim) 의원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1919년 당시의 5개 결의안 중 독립국가 건설의 방향을 제시한 ‘한국인의 목표와 열망’ 결의안의 낭독도 이어진다. 4월 13일에는 리틀극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미국 독립기념관까지 약 2km 구간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 날 저녁에는 서재필과 한국친우회를 결성한 톰킨스 목사가 한국 독립문제 논의를 위한 집회를 열었던 성삼위 교회(Holy Trinity Church)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담은 기념 평화음악회 등 한인 동포대축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4월 14일에는 필라델피아 예술대학에서 ‘한미 친선의 밤’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제1차 한인회의’는 1919년 국내에서 일어난 3·1운동 소식을 전해들은 서재필·이승만·정한경 등 미주지역 한인 지도자들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결의 행사로 ‘미국에서의 3·1운동’으로도 불린다. 이날 한인 동포 150여 명 외에도 톰킨스 목사·스펜서 상원의원 등 미국인도 참여했다. 1919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차 한인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미국 정부와 국민, 파리강화회의, 일본 지식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 독립의 의지를 알리는 5개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제1차 한인회의’는 이후 한국통신부 설립, 한국친우회 결성 등 미주지역에서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지난 3월 펜실베니아주 상·하원 의회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을 ‘제1차 한인회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도 ‘제1차 한인회의’와 한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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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11일 19시19분 여의도공원문화의마당 광장에서 열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4월 11일 19시 19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국민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특별히, 올해 기념식은 임시정부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는 ‘19시 19분’에 행사를 시작하며 행사 장소는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역사적 장소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전개된다. 행사는 ‘독립의 횃불’ 점화,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정부주요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독립의 횃불 완주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의 문을 연다. 독립의 횃불은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점화해 42일간 전국 곳곳의 주요 3·1운동 지역에 횃불을 밝히고 완주식을 통해 그 여정을 마무리한다. 기념식은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표어 아래 임시정부의 의의와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민의례가 끝나면 광복회장의 대한민국임시헌장 선포문 낭독과 임시정부 현장탐방 참여 청소년들의 조문 낭독이 이어지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꿈’을 테마로 배우 강하늘이 임시정부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신흥무관학교 뮤지컬팀 공연과 C-47 수송기를 활용해 임시정부 요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역사적 장면을 연출된다. 기념사 후에는 2021년 8월 완공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선포식이 열리고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당일 오후 6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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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판결문에 담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 발간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국내에서 활동한 임시정부의 비밀조직과 인물들의 기록을 담은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판결문’ 분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내에서 펼친 활동과 임시정부를 지원한 다양한 국내 활동이 담겨있다. 임시정부의 항일투쟁에 참여한 인물들이 일제의 감시망에 걸려 검거되고 재판을 받은 판결문은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과 이를 지원한 국내 조직과 인물들의 구체적 독립운동 모습을 알 수 있게 한다. 〈판결문에 담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 제1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변천’에서는 임시정부의 출발에서 환국까지, 임시정부의 활동을 시기별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그 의의를 밝힌다. 즉, 상해시기(1919~1932), 이동시기(1932~1940), 중경시기(1940~1945)에 따른 임시정부 변천 과정을 통해 시기별로 일제의 통치에 맞선 다양한 투쟁양상을 보여준다. 제2장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내에서 펼친 다양한 독립운동을 정리했다. 임시정부는 망명지에서 지방행정조직으로서 연통부와 교통국 체제를 구축해 나라 안팎으로 연결망을 잇고, 국내로 비밀요원을 파견하고 군자금 및 공작원 모집, 정보수집, 선전활동, 의열투쟁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했다. 제3장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국내의 독립운동 조직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청년외교단, 대한민국애국부인회 등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 만들어졌으며, 임시정부의 활동에 호응하거나 스스로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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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강영각·이재수 애국지사 유해, 조국으로 돌아온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는 4월 9일, 중국과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이재수 지사를 비롯해 김태연 지사와 강영각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봉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서측 귀빈주차장에서 열리는 봉영식은 유족, 광복회원, 이북5도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의 헌화와 분향, 건국훈장 독립장과 건국포장 헌정, 봉영사, 추모 공연, 봉송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국지사 유해는 임시 안치한 뒤 10일 오전10시, 김태연, 이재수 지사는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5묘역에, 강영각 지사는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된다 김태연 지사(1893.~1921.10.25.)는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인거류민단 및 대한적십자회 상의원,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서기, 황해도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1920년 구국모험단원, 1921년 대(對)태평양회의 외교후원회 서무간사와 인성학교장으로 재직 중 1921년 상하이에서 생을 달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강영각 지사(1896.02.28.~1946.02.04)는 1925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임시정부 후원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1932년 4월 윤봉길의사의 홍구공원 투탄의거에 고무된 와히아와 지방 한인들과 함께 독립자금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자로서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섰으며 「국민보」 영문주필로 활약하는 등 미주방면에서 20여 년 간 활동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이재수 지사는 1906~19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립협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보이시지역 경찰, 응접위원, 1907~1909년 동회 솔트레이크지방회장, 1912년 대한인국민회 의무금 수봉위원 등을 역임했다. 1927년 대한인국민회 새크라멘토지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1917~1944년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2018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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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강원도 산불 피해 보훈가족 위문하고 재해위로금 지원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을 위문하고 재해위로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은 8일 기준 여덟 가구로, 이 중 일곱 가구의 주택이 전소됐으며 한 가구는 주택이 반파됐다. 김동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은 4월 8일 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가 위문했다. 보훈처는 주택이 전소된 경우 500만원을, 반파된 경우에는 250만원을 위로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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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는 ‘제6회 송재 문화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는 ‘제6회 송재 문화제’가 4월 8일, 전남 보성군 서재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김경탁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헌공다례, 헌화 및 분향, 추모기도, 추모헌시낭독, 추모사, 감사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 서재필 선생(1864.01.07.~1951.01.05.)은 전남 보성에서 출생해 1882년 3월 문과에 급제하여 서적 발간을 담당하는 교서관(校書館)의 부정자(副正字)로 활동하던 중, 개화사상의 거두인 김옥균 등과 함께 1884년 12월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청국의 개입으로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했다. 선생은 일본 정부가 망명객들을 박해하자 다시 미국으로 망명해 고학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입학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894년 7월 본국의 갑오개혁 추진 내각에 의한 사면령으로 1895년 12월 귀국했다. 1896년 4월 독립신문을 창간하여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했으며, 1896년 7월 국내 동지들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여 독립문을 세우고 모화관을 독립관으로 고쳐 독립협회의 집회 장소와 사무실로 사용했다. 또한, 1898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시민 궐기대회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는 등 독립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자주 독립 사상과 자유 민권 사상을 고취하는데 힘썼다. 1919년 4월,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외교고문으로 추대되었고, 워싱턴 구미위원부 위원장으로서 외교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1922년 워싱턴 군축회의에 독립을 청원하는 연명서를 제출하고, 1925년 호놀룰루의 ‘범태평양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일본 침략의 부당성을 폭로하고 대한의 독립을 요구하는 등 평생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 선생은 6·25전쟁 발발하자 조국의 불운한 명운을 통탄하다 미국에서 1951년 1월 서거했다. 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된 선생은 1994년 4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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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DMZ내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추정 유해 발견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방부가 4월 4일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실시한 지뢰제거작업과 연계해 4월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 중이었다. 유해는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개척작업 중에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발견된 유해는 아래팔뼈 2점(약 20cm)으로, 추가적인 유해발견을 위해 지뢰제거가 완료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발굴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유해들은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작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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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올해 두 번째로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가 오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2차 초청행사에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해 부부와 여성, 외국인 독립유공자의 후손 등 총 10개국 미국 46명, 중국 23명, 러시아 2명, 카자흐스탄 9명, 호주 5명, 오스트리아 2명, 일본 2명, 멕시코 4명, 쿠바 2명, 네덜란드 2명 등 97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신민회와 흥사단을 조직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서리 겸 내무총장이었던 안창호의 후손(막내아들 랄프 안, 손자 로버트 안)이 방한한다. 또한, 임시정부 부주석이었던 김규식, 국무총리였던 노백린, 이동휘, 외무차장 현 순, 국무위원 조성환, 오영선, 최재형, 김성숙 등 임정 요인 후손 19명이 초청됐다. 임시의정원에서 활동했던 이규갑, 한성도, 강명규, 계봉우 등의 후손도 한국을 찾는다. 올해 하얼빈역 의거 110주년을 맞는 안중근, 헤이그 특사로 파견돼 일제의 침략상과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알린 이위종, 군의관으로 광복군 등 항일투쟁에 참여한 이자해 등의 후손도 특별 초청됐다.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을 한 안창호·이혜련, 김규식·김순애, 오영선·이의순, 김성숙·두쥔훼이, 한시대·박영숙, 여성 독립유공자 임성실 후손을 비롯해 외국인 독립유공자 저보성, 주경란, 소경화, 두쥔훼이 후손들도 초청했다. 특히, 이번 초청행사엔 그동안 한 번도 초청되지 않았던 오스트리아(서영해)와 쿠바(임천택)의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처음으로 초청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후손들은 4월 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참석,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관람, 비무장지대 방문, 전통 문화체험 등 독립운동 발자취와 분단, 화합의 역사, 대한민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4월 12일 감사 만찬을 주최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독립유공자의 가족으로 어려움을 함께 겪었을 후손들을 위로·격려한다. 이날 만찬 행사에서는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랄프 안(Ralph Ahn)이 후손 대표로 답사를 한 데 이어, 김성숙·두쥔훼이의 손자로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두닝우(杜宁武)의 특별 헌정 공연도 예정돼 있다. 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제100주년 3·1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