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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판결문에 담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 발간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국내에서 활동한 임시정부의 비밀조직과 인물들의 기록을 담은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판결문’ 분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내에서 펼친 활동과 임시정부를 지원한 다양한 국내 활동이 담겨있다. 임시정부의 항일투쟁에 참여한 인물들이 일제의 감시망에 걸려 검거되고 재판을 받은 판결문은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과 이를 지원한 국내 조직과 인물들의 구체적 독립운동 모습을 알 수 있게 한다. 〈판결문에 담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 제1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변천’에서는 임시정부의 출발에서 환국까지, 임시정부의 활동을 시기별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그 의의를 밝힌다. 즉, 상해시기(1919~1932), 이동시기(1932~1940), 중경시기(1940~1945)에 따른 임시정부 변천 과정을 통해 시기별로 일제의 통치에 맞선 다양한 투쟁양상을 보여준다. 제2장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내에서 펼친 다양한 독립운동을 정리했다. 임시정부는 망명지에서 지방행정조직으로서 연통부와 교통국 체제를 구축해 나라 안팎으로 연결망을 잇고, 국내로 비밀요원을 파견하고 군자금 및 공작원 모집, 정보수집, 선전활동, 의열투쟁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했다. 제3장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국내의 독립운동 조직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청년외교단, 대한민국애국부인회 등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 만들어졌으며, 임시정부의 활동에 호응하거나 스스로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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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강영각·이재수 애국지사 유해, 조국으로 돌아온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는 4월 9일, 중국과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이재수 지사를 비롯해 김태연 지사와 강영각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봉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서측 귀빈주차장에서 열리는 봉영식은 유족, 광복회원, 이북5도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의 헌화와 분향, 건국훈장 독립장과 건국포장 헌정, 봉영사, 추모 공연, 봉송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국지사 유해는 임시 안치한 뒤 10일 오전10시, 김태연, 이재수 지사는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5묘역에, 강영각 지사는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된다 김태연 지사(1893.~1921.10.25.)는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인거류민단 및 대한적십자회 상의원,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서기, 황해도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1920년 구국모험단원, 1921년 대(對)태평양회의 외교후원회 서무간사와 인성학교장으로 재직 중 1921년 상하이에서 생을 달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강영각 지사(1896.02.28.~1946.02.04)는 1925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임시정부 후원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1932년 4월 윤봉길의사의 홍구공원 투탄의거에 고무된 와히아와 지방 한인들과 함께 독립자금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자로서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섰으며 「국민보」 영문주필로 활약하는 등 미주방면에서 20여 년 간 활동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이재수 지사는 1906~19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립협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보이시지역 경찰, 응접위원, 1907~1909년 동회 솔트레이크지방회장, 1912년 대한인국민회 의무금 수봉위원 등을 역임했다. 1927년 대한인국민회 새크라멘토지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1917~1944년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2018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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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강원도 산불 피해 보훈가족 위문하고 재해위로금 지원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을 위문하고 재해위로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은 8일 기준 여덟 가구로, 이 중 일곱 가구의 주택이 전소됐으며 한 가구는 주택이 반파됐다. 김동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은 4월 8일 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가 위문했다. 보훈처는 주택이 전소된 경우 500만원을, 반파된 경우에는 250만원을 위로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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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는 ‘제6회 송재 문화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는 ‘제6회 송재 문화제’가 4월 8일, 전남 보성군 서재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김경탁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헌공다례, 헌화 및 분향, 추모기도, 추모헌시낭독, 추모사, 감사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 서재필 선생(1864.01.07.~1951.01.05.)은 전남 보성에서 출생해 1882년 3월 문과에 급제하여 서적 발간을 담당하는 교서관(校書館)의 부정자(副正字)로 활동하던 중, 개화사상의 거두인 김옥균 등과 함께 1884년 12월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청국의 개입으로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했다. 선생은 일본 정부가 망명객들을 박해하자 다시 미국으로 망명해 고학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입학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894년 7월 본국의 갑오개혁 추진 내각에 의한 사면령으로 1895년 12월 귀국했다. 1896년 4월 독립신문을 창간하여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했으며, 1896년 7월 국내 동지들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여 독립문을 세우고 모화관을 독립관으로 고쳐 독립협회의 집회 장소와 사무실로 사용했다. 또한, 1898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시민 궐기대회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는 등 독립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자주 독립 사상과 자유 민권 사상을 고취하는데 힘썼다. 1919년 4월,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외교고문으로 추대되었고, 워싱턴 구미위원부 위원장으로서 외교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1922년 워싱턴 군축회의에 독립을 청원하는 연명서를 제출하고, 1925년 호놀룰루의 ‘범태평양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일본 침략의 부당성을 폭로하고 대한의 독립을 요구하는 등 평생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 선생은 6·25전쟁 발발하자 조국의 불운한 명운을 통탄하다 미국에서 1951년 1월 서거했다. 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된 선생은 1994년 4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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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한서 남궁억 선생 제80주기 추념식, 홍천군 무궁화공원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교육자로 활동한 한서 남궁억 선생 제80주기 추념식이 4월 5일 강원도 홍천군 무궁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홍천문화원이 주최한 이날 추념식은 허필홍 홍천군수, 박춘석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유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공연,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노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남궁운/ 남궁종친회장]“(한서 남궁억 선생께서는) 항일정신을 일깨우기 위해서 교육에 투자하셨고 노래를 지으셨고 또한 무궁화를 보급하기 위해서 7만 그루를 심어서 전국에 보급을 하는 등” [박춘석 / 강원서부보훈지청장]“그분의 나라사랑 정신을 우리들은 항상 기억하고 앞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궁억 선생은 1896년 서재필, 이상재 선생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황성신문을 창간해 독립활동을 펼쳤으며, 1907년 양양에 현산학교를, 1918년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 모곡학교를 설립해 학생들에게 구국교육을 실시하고 무궁화 보급 운동을 전개했으며, 비밀결사조직인 십자가당을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족독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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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21회 한내장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예산만세공원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100년 전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한내장터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하고 기리는 기념행사가 4월3일 예산만세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지역주민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기념식,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독립만세운동재현극 등이 진행됐습니다. [박기종 / 한내장4.3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백 년 전 우리 선조들은 이곳 한내장터에서 일제의 서슬 퍼런 총칼에 맞서 맨주먹으로 분연을 떨쳐 일어섰습니다.” [박종덕 / 충남서부보훈지청장]“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은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항구적으로 기억되고 계승되어야 할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김대영 / 예산군 고덕중 3학년]“(한내장4.3독립만세운동) 백주년이나 되어서 이 고덕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박현규 / 예산군 고덕중 3학년]“이런 대단한 문화를 가진 대한민국 고덕에서 태어난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역사 잘 가지고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내장 4.3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3일,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 대천교 부근 한내장터에서 수천명의 고덕면민과 주변 지역주민들이 참가한 대규모 항일독립만세운동으로, 각 마을 반장들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오후 3시경 고덕면사무소 앞마당에 모여 조인원 선생의 독립선언문 낭독 후, 반장들과 주민들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를 불렀습니다. 이날 인한수 의사가 일본군의 칼에 순국하고, 장문환 의사는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게 됩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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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DMZ내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추정 유해 발견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방부가 4월 4일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실시한 지뢰제거작업과 연계해 4월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 중이었다. 유해는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개척작업 중에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발견된 유해는 아래팔뼈 2점(약 20cm)으로, 추가적인 유해발견을 위해 지뢰제거가 완료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발굴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유해들은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작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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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스무 번째 행사, 충남 예산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스무 번째 행사가 4월 3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는 국민주자 100명을 포함해 황선봉 예산군수,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각계각층 대표, 일반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덕면사무소에서 대의사까지 진행됐습니다. [강상권 온라인 공모 국민주자 / 충남 서산]“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에 참여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나라사랑에 대한 다시 한 번 큰 자부심과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에 대한 얼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이 자리를 참석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날 고덕면 사무소에서 진행한 독립만세운동 재현극과 독립의 횃불 점화식에 이어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며 횃불 봉송 시위행진을 전개했습니다. 행사는 종착점인 대의사에서 희망의 풍선 날리기, 횃불 점등식을 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종덕 /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는 ‘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하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3.1만세운동이 있었던 3월1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1일까지 42일간 전국 23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전 국민 횃불봉송 릴레이입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100주년이 되는 올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과거를 돌아보고 과거를 발판삼아 더 큰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4월11일까지 이어지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기원 드립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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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올해 두 번째로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가 오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2차 초청행사에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해 부부와 여성, 외국인 독립유공자의 후손 등 총 10개국 미국 46명, 중국 23명, 러시아 2명, 카자흐스탄 9명, 호주 5명, 오스트리아 2명, 일본 2명, 멕시코 4명, 쿠바 2명, 네덜란드 2명 등 97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신민회와 흥사단을 조직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서리 겸 내무총장이었던 안창호의 후손(막내아들 랄프 안, 손자 로버트 안)이 방한한다. 또한, 임시정부 부주석이었던 김규식, 국무총리였던 노백린, 이동휘, 외무차장 현 순, 국무위원 조성환, 오영선, 최재형, 김성숙 등 임정 요인 후손 19명이 초청됐다. 임시의정원에서 활동했던 이규갑, 한성도, 강명규, 계봉우 등의 후손도 한국을 찾는다. 올해 하얼빈역 의거 110주년을 맞는 안중근, 헤이그 특사로 파견돼 일제의 침략상과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알린 이위종, 군의관으로 광복군 등 항일투쟁에 참여한 이자해 등의 후손도 특별 초청됐다.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을 한 안창호·이혜련, 김규식·김순애, 오영선·이의순, 김성숙·두쥔훼이, 한시대·박영숙, 여성 독립유공자 임성실 후손을 비롯해 외국인 독립유공자 저보성, 주경란, 소경화, 두쥔훼이 후손들도 초청했다. 특히, 이번 초청행사엔 그동안 한 번도 초청되지 않았던 오스트리아(서영해)와 쿠바(임천택)의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처음으로 초청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후손들은 4월 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참석,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관람, 비무장지대 방문, 전통 문화체험 등 독립운동 발자취와 분단, 화합의 역사, 대한민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4월 12일 감사 만찬을 주최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독립유공자의 가족으로 어려움을 함께 겪었을 후손들을 위로·격려한다. 이날 만찬 행사에서는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랄프 안(Ralph Ahn)이 후손 대표로 답사를 한 데 이어, 김성숙·두쥔훼이의 손자로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두닝우(杜宁武)의 특별 헌정 공연도 예정돼 있다. 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제100주년 3·1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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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독립운동가 ‘제17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 기념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3·1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외국인 독립운동가,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서거 49주기를 기념하는 ‘제17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 기념식’이 4월 4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렸다.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관하는 추모 기념식은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을 비롯한 각계인사,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기념식, 스코필드 장학증서 수여,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의 기념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Frank William Schofield, 한국명 석호필(石虎弼), 1889.3.15.~1970.4.12.) 박사는 영국에서 출생해, 1907년 캐나다로 이주했다. 1911년 토론토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14년부터 모교에서 세균학 강사로, 1916년에는 캐나다장로회 선교사로서 내한하여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前身) 세균학 강의를 맡게 되었다. 한국인을 동포처럼 사랑했던 스코필드 박사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카메라에 담고 독립운동의 실상을 기록했다. ‘제암리 학살 사건(1919. 04.15.)’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기록을 남겼으며, 한국 선교사 대표로 극동지구 선교사 전체회의에서 일제의 만행을 알리고 영자신문 ‘서울프레스’가 일제의 정책을 옹호하자 이를 비판하는 등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1920년 캐나다로 귀국한 박사는, 캐나다와 미국 각지에서 강연과 기고 등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알리고 일제의 만행을 비판했다. 박사의 한국에 대한 사랑은 광복 이후에도 계속되어 1958년 8월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병리학 교수로 있으면서 보육원을 후원하고 직업학교를 돕는 등 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1968년에는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1969년 초부터 심장성 천식이 발작하여 치료를 받다가 1970년 4월 1일 81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그의 장례는 4월 16일 광복회 주최의 사회장으로 거행되었고,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96호)에 안장되었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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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독립운동가 ‘단주 유림 선생 제58주기 추도식’ 강북구 수유동 묘전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운동가 ‘단주 유림 선생 제58주기 추도식’이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선생 묘전에서 열렸습니다. 단주유림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추도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주 유림 선생 약력 보고, 독립노농신문 창간사 낭독, 추도사, 추모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영천 / 단주유림선생기념사업회장]“일제가 패망하고 중경에서 귀국하기 직전 연립정파의 야당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해산을 주장했습니다. 이때 (단주 유림)선생님께서는 3.1운동의 결과로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으니 국내로 들어가 국민들에게 갖다 바치고 그 뜻에 따라야 한다고 역설하셨습니다.” [박겸수 / 서울시 강북구청장]“일제 때는 독립을 그리고 해방정국에서는 남북공동체 하나 된 조국건설을 그리고 독재시대 때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헌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림 선생님 뜻을 사상을 철학을 오늘 사는 현대 사람들과 미래의 우리 후배들에게 같이 공유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으로....” 단주 유림 선생은 세계 최초로 ‘아나키즘 정당’인 ‘독립노농당’을 창당한 분으로, 1910년 일제가 한반도를 강제 합병하자, 손가락을 잘라 '충군애국(忠君愛國)'이라는 혈서를 쓰고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 선생은 부흥회, 자강회, 한중항일연합군 등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습니다. 아나키즘(anarchism)은 일제의 부당한 정치권력을 배격하는 반강권주의 사상으로 자주인 사상, 자율정부주의, 인류보편의 인권을 중시하는 사상입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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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행주나루터 선상만세시위 재현 행사,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백 년 전 3.1운동 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배를 타면서까지 만세운동을 전개했던 ‘행주나루터 선상만세시위 재현’ 행사가 3월 30일,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사)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 시민, 배우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1독립운동 당시 복장으로 분장해 헌병과 기마부대와의 대치와 선상에서 만세시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재현했습니다. [백창환 /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장]“오늘 우리가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우리의 선조들은 저 왜놈들의 총칼 앞에서도 죽음도 불사하며 당당하게 외쳤던 아! 대한미국.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며 이 땅에 자주와 민주 그리고 통일된 세상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남겨주기 위하여” [이재준 / 고양시장]“백 년 전 역사를 우리는 아직도 되살리는데 많이 미숙합니다. 친일파들이 아직도 득세하고 있고 청춘만장을 들려서 전쟁터로 내몰았던 그러한 민족을 배반했던 친일자본가들은 아직도 떵떵거리고 있고” 1919년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한 3·1운동은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고양지역에서는 3월 11일과 24일, 28일 3차례에 걸쳐 행주동 인근 어민들과 주민들이 함께 한강에 배를 띄우고 선상에서 대한독립을 외쳤습니다. [유민영 / 고양시 일산동고 2학년]“오늘 독립투사 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현장에 직접 가서 우리가 직접 그 모습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독립투사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서현 / 고양시 일산동고 2학년]“당시 재현현장을 봄으로써 너무 감동받았고요. 그 독립투사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양의 행주산성과 행주나루터는 행주대첩 승리와 1919년 3월 선상만세 시위 등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일제의 침략에 강력히 저항하고 승리했던 항일역사의 현장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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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의정부시·경기북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기북부보훈지청이 3월 29일,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강지형 애국지사의 손자인 광복회의정부지회 강창신 고문 자택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안병용 / 의정부시장]“몸과 재산을 바쳐서 국가에 헌신한 분을 예우하고 계속 받들어야 되는 것은 후손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장훈 /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것은 보통 사람의 상상으로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책으로 보고, 문헌으로 보고 자료로 봤지만, 대단한 일들을 하신 것입니다. 국가에서 또 의정부시장님이 나서서 우리 지역에 이렇게 위대하고 모범이 될 만한 분들이 있다고 기려주시고 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남주우 / 광복회의정부지회장]“국가의 위난을 당했을 때 우리 독립유공자 선열들께서는 나라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미리 솔선수범해서 독립운동을 하셨고 빼앗긴 국권을 찾으신 것에 대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관내 11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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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3월 28일 광탄면 발랑리 파주독립광탄공원에서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추모제는 파주시 독립유공자들을 비롯해 최종환 파주시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헌시낭송, 추모공연, 독립군가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이시여 中 - 양만규 / 파주문인협회 박성락]“··· 총탄 앞에 마지막 흔드시던 파주 깃발 칼날 아래 마지막 외치시던 파주 함성 임들의 장렬한 기상 이 돌에 멈춰 섰네 ···“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는 100년 전 3월 28일 파주시 광탄면 지역의 대규모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기념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파주 출신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들의 우국충정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부준효 / 광복회파주시지회장]“일제의 국권강탈로 인해 우리 민족이 암흑 속에서 허덕일 때도 의연히 일어나 일제에 맞서 조국광복의 횃불을 높이 쳐든 선열들이 계셨습니다.” [최종환 / 파주시장]“100년 전 역사의 오늘, 1,000여명의 광탄 주민이 광탄면사무소 앞에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던 선열들의 외침을 떠올려봅니다.” 한편, 파주독립광탄공원은 파주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인 남상열, 남상철 형제의 토지 기부로 대규모 대한독립 만세시위 운동이 열렸던 광탄면 지역에 조성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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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념공연 및 특별기획전 열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여성가족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념공연 및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공연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는 뮤지컬 ‘아름다운 유언’과 만세운동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27일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특별기획전 「여성독립운동가, 공감·기억 그리고 미래」는 27일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제2관에서 진행된다. 기념공연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에서 뮤지컬 ‘아름다운 유언’은 3.1만세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여학생 애림과 중년의 여성 남선생 등 두 명의 여성독립운동가가 만나 세대와 이념을 넘어 함께 독립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음악극이다. 극중 인물인 남선생은 남자현 독립운동가를 모티브로 삼았다. 「여성독립운동가 공감·기억 그리고 미래」 특별기획전 서울전은 관람객들이 사진과 영상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전시에 함께 참여하면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들을 현재로 불러내어 기억하고 현재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여성독립운동가들과 진정으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머리말 ‘오늘,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나다’에서는 1919년 3월 1일 이후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메웠던 만세소리에 동참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본다. 특히, 이번에 ‘21세기에 만나는 여성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그림공모전의 수상작 및 입상작이 전시되며 우리의 여성독립운동가들과 미래의 세대가 만나는 자리로 꾸며졌다. 1부 ‘아무리 여자인들 나라사랑 모를소냐’에서는 여권통문을 시작으로 의병운동 참여, 국채보상운동 주도 등을 통해 여성들이 자각 하여 힘을 결집하기 시작했던 모습과 송죽결사대를 결성해 구국 대열에 나서며 독립운동의 길로 들어서던 여성들의 모습을 살핀다. 2부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에서는 2.8독립선언에 참여하여 국내의 만세운동 참여를 독려했던 김마리아, 차경신 등을 시작으로 3.1독립운동에 참여한 여학생, 교사와 기녀, 간호사, 전도부인 이 외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여성들이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을 외쳤던 모습을 살핀다. 3부 ‘우리의 죽었던 국가를 다시 살리도록 전심전력을 다하세’에서는 3.1운동 이후 임시정부수립을 계기로 국내 곳곳에서 애국부인회가 결성되었고, 중국의 북간도, 러시아 연해주, 하와이 및 북미 등지에서도 부인회를 결성하여 더욱 광범위한 항일운동을 펼쳤던 여성들의 모습을 살핀다. 4부 ‘적을 부수고, 새 집을 세우고, 새 삶을 찾자’에서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의열단, 조선의용대, 여성광복군에 참여하여 치열한 독립운동을 펼쳤던 여성들의 모습과 독립을 되찾은 조국에서 민주주의 공화국을 건설하고자 노력했던 한국애국부인회 등의 활동을 살핀다. 후기 ‘여성독립운동가, 미래를 비추는 지혜의 탑’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사진, 어록 등을 예술에 접목시킨 예술작품을 통해 조국독립의 일념으로 투쟁하고 살아온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무실역행(務實力行,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함)의 삶과 정신을 기린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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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옛집,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해 개관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이 순국하기 전까지 거주한 건물을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조성해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문을 연다. 개관식은 3월 28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현지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최재형 선생 후손,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 연해주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 회장,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 고려인동포 및 재외국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최재형 선생 약사소개, 축사, 감사패 전달, 최재형 선생 후손 선물 증정, 테이프커팅, 기념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재형 선생 기념관은 선생이 거주했던 옛집을 개보수해 대지 약 640㎡, 연 건평 100㎡ 규모로 기념관(전시관)과 관리동(영상실 등)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전시는 최재형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공적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입구에는 최재형 선생의 애칭인 페치카(난로)가 전시돼 있다. 기념관 건립을 위해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가 2억 원을 부담하고 재외동포재단에서 2014년에 최재형 선생이 거주하던 옛집 매입을 위해 $270,000(한화 약 3억 원)를 지원했고 국가보훈처에서 우수리스크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에 10억 원을 지원했다. 기념관은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가 자체 운영하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2명이 우수리스크로 이주해 관리하게 된다. 최재형 선생(1860.08.15.~1920.04.05.)은 함경북도 경원 출신으로 9세 때 부모를 따라 연해주로 이주한 후 러시아 군대 군납상인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 조국독립을 위해 모든 재산과 목숨까지 바치면서 노블레스오블리제 정신을 실천한 독립운동가로, ‘페치카’라는 애칭처럼 조선인들에게는 따뜻한 대부였다. 최재형 선생은 대한제국 군대 해산 후에는 동의회를 조직해 총재로 활동하면서 안중근의사의 하얼빈의거를 도왔으며, 국권회복운동을 위해 대동공보사, 대양보, 권업신문 등을 만들어 민족의 항일의식을 끊임없이 높이는 노력을 했다. 선생은 1920년 4월 블라디보스톡을 점령한 일본군에 체포되어 피살당해 순국했다. 한편,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는 최재형 선생 기념관 앞마당에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비는 총사업비 1억 1천만원(국비 8천만원), 2.2m×2.6m 규모로 조성해 올해 8월 12일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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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이 3월 26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외손녀 황은주, 외증손자 이명철 등 유족과 친족,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임원과 회원, 잠수함사령부 장병,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약전봉독, 육군사관학교 생도대표 최후의 유언 봉독, 참석 내빈 추모사, 감사패 수여, 안 의사 순국 109주기 전국 학생 글짓기대회 수상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화주의자’ 안중근 의사를 널리 알린 스즈키 히토시씨, 개인택시운전사 박상순(74세), 서울 중산고등학교 교사 이봉규(58세) 등 3명이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요코하마 시립중학교 교사였던 스즈키 히토시(鈴木仁)씨는 본인이 재직했던 학교 등에서의 수업을 통해, 일본 내에서 암살자 또는 테러리스트로 인식되고 있는 안중근 의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또한, 일본 학생들은 물론 매년 우리나라 전북 전주 근영중학교를 찾아 한국학생들에게도 안중근 의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박상순(74세)씨는 개인택시 운전을 하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작해 승객들에게 배부하고 있고, 서울 중산고등학교 교사 이봉규(58세)씨는 학생들의 글짓기 참여와 현충시설 답사 등을 통해 안 의사의 애국평화정신을 교육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1879.09.02.~1910.03.26.)는 황해도 해주 사람으로,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 가 국권 회복의 길을 강구하다가 돌아와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三興學校)·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고종황제의 폐위, 군대의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 상태에 이르자 다시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에는 의군장이 되어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하여 경흥·회령 등지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했다. 그 후 다시 러시아령의 블라디보스톡·연추(煙秋) 등지를 왕래하면서 동지들과 구국의 방도를 모색하였고, 1909년 봄에는 김기룡(金起龍)·조응순(趙應順)·황병길(黃柄吉) 등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동맹’을 결성하여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했다. 1909년 9월, 러시아령 블라디보스톡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덕순 등과 함께 거사 계획을 세웠다. 마침내 의거 당일인 10월 26일 9시경,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향해 총을 쏘아 3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러시아 헌병이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 만세)”를 크게 세 번 외쳤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1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되어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 행위를 공박하며 시정을 요구하였고,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했다.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 26일 순국했다. 정부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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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3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대표, 보훈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묵념, 기념사, 기념공연,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애국헌신을 기리며 머리숙여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55분 용사들의 유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아픈 세월을 견디고 계신 여러분께 무슨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깊으실 텐데도 여러분은 고통을 더 큰 나눔으로 승화하고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장학금과 기부금으로 다른 청년들의 꿈을 도우십니다. 외로운 이웃께 봉사하시는 분도 계시고 현충원 묘역을 돌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천안함유족회는 지난해부터 조손가정들의 지원금을 주는 일을 새로 시작하셨습니다. 장병들의 희생과 유가족 여러분의 헌신을 대한민국과 국민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기념공연, ‘소년의 꿈’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천안함 전사자 고(故) 문영욱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의지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용사! 한분 한분의 이름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국민의 가슴에 새겨있습니다. 용사! 한분 한분의 꿈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꿈꾸던 세상, 살고 싶었던 나라를 우리는 만들어 가야 합니다. 55용사들의 영전에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 조국의 품에서 평안을 누리소서!” 특히, ‘서해수호 55용사 롤콜’에서는 유족 및 참전전우 대표가 55용사를 기리는 마음을 시로 낭송하고, 대전한빛고 학생들이 전사자들의 사진을 들고 나와 함께 추모하는 가운데 전사자 이름을 한명씩 호명했습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의 서해수호 걷기대회, 전국 보훈관서와 각급 학교의 서해수호 현장 방문,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등이 진행된 것을 비롯해 해군본부와 천안함재단이 주관하는 제9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와 백령도 해상위령제 등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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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현장중심’ 소통으로 따뜻한 보훈 실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현장중심’의 소통을 통해 따뜻한 보훈 실현에 나서고 있다. 피우진 처장은 3월 22일,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후 국립대전현충원 직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국립묘지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비롯해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 제2연평해전 등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에 대한 예우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3월 15일 경남 창원에서는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 후 부산·울산·경남지역 보훈관서와 호국원 직원, 3․15민주묘지관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방보훈관서의 활동사항을 살펴보고, 보훈가족들이 느끼는 불편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3월 20일에는 원주 보훈요양원 기공식 현장에서 보훈요양원 담당 부서를 비롯한 보훈복지의료공단 관계자 등과 함께 ‘보훈요양원이 없는 지역 민간시설에 우수 보훈요양서비스 확산을 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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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고령 국가유공자에게 안식처를 제공할 원주보훈요양원 건립기공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전국에서 7번째, 고령 국가유공자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게 될 원주보훈요양원이 3월 20일,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원주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36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장기보호 200명과 주간보호 25명 등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 50실을 비롯해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각종 재활치료실 등을 생활공간 개념으로 설계·건립해 내년 9월 개원할 계획입니다. [피우진 / 국가보훈처장]“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모쪼록 원주보훈요양원이 보훈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양봉민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그동안 우리 보훈공단은 수원을 비롯한 전국 6개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고객만족도조사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이 되었고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장기요양평가에서도 9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고수준의 보훈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훈요양원은 고령화와 치매, 중풍 등 가정에서 돌보기가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전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주민 중 노인성 질환으로 시설 입소 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과 부상으로 인해 요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유공자 등이 입소할 수 있습니다(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