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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보훈처장, 호주 방문해 멜버른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 참석 등 국제보훈 협력 강화에 나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4월 30일 출국, 호주를 방문해 ‘호주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호주 현지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하는 등 국제보훈 협력 강화에 나섰다. 보훈처는 지난 5월 2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호주 멜버른 마리부농시 퀘리파크(Quarry Park)에서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피우진 처장을 비롯해 이백순 주 호주대사, 로빈 스캇(Robin Scott) 빅토리아주 보훈부장관, 토마스 파킨슨(Tomas Parkinson)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최종곤 한국전참전비건립추진위 위원장, 참전용사와 유족, 한인동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국가제창과 참전비소개, 제막, 피우진 처장의 축사, 참전용사협회장의 답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처에 따르면, 호주에서 4번째 건립되는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2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주정부와 한인동포 등의 성금 약 3억 원 등 총 5억 6천만원이 투입해 길이 18.5m, 폭 3.5m, 높이 0.7m로 한국과 호주의 친선, 남과 북, 전후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인 ‘다리’와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고층건물’을 형상화했다. 이날, 피우진 보훈처장은 오찬행사에서 기념비 건립에 공헌한 최종곤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2015년 11월 ‘이달의 전쟁영웅’ 찰리 그린 중령의 미망인인 올윈 그린 여사에게 감사를 표명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5월 3일 현지시간 오전 10시에는 호주 빅토리아주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조지 루이스 쇼의 외증손녀인 레이첼 사(51세, 유일한 직계 증손)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수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5월 4일에는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전춘희(78세, 전성걸 선생의 1녀, 건국훈장 애족장), 이구직(73세, 이승준 선생의 1남, 건국훈장 애족장)씨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피우진 처장은 앞선 5월 1일에 보훈업무를 통한 양국간 협력강화 등을 위한 빅토리아주 총독 면담과 멜버른 전쟁기념관 참배, 한국전참전 관련 사진전 관람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한편,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신속하게 참전을 결정하고 1만 7천여명을 파견해 1,200여명이 희생됐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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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배설(베델)선생 서거 제110주기 경모대회, 서울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여기 한 청년의 외침이 있습니다. 독립과 자유언론을 위해 깃발을 든 베델이여! 일본의 탄압에 항거하며 한국을 지키던 영국의 청년이여! 우리는 당신의 피맺힌 항쟁을 기억합니다.”(‘한국을 향한 베델의 눈물’ 중에서 / 장기숙 詩·낭송)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한 ‘배설(베델)선생 서거 제110주기 경모대회’가 5월 1일 서울시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열렸습니다. 경모대회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델선생 연보 보고, 경모사, 헌시 및 송가, 헌화, 감사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병구 / 국가보훈처 차장]“양화진은 선생께서 잠들어 계신 곳입니다. 이곳에서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눈부신 성장을 이룬 모습을 모두 지켜 뵈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우리 민족을 위한 선생의 영원한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영국출신인 베델 선생은 한국명이 배설(裵說)로,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大韓每日申報’, ‘코리아 데일리 뉴우스’를 창간해 ‘황무지 개간권 반대’, ‘을사늑약의 부당함 폭로’, ‘고종 밀서 보도’ 등 항일 논설을 게재하며 일제의 한국침략을 규탄하는데 앞장섰습니다. [Nik Mehta /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베델 선생은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115년 전 한국에 온 대단한 분입니다. 주머니에 단 천엔을 가지고 한국에 왔지만 언론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한국의 독립을 위한 옹호자가 되었습니다. 그분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불의와 싸우는데 전혀 머뭇거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일제의 위협과 박해, 영국정부의 압력, 자금난 등으로 건강을 해쳐 1909년 5월 1일 37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5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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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의정부시 송산노인종합복지관, ‘2019년 新노년문화운동 페스티벌·자비나눔축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이 4월 30일, 민락동 다리목공원에서 ‘2019년 新노년문화운동 페스티벌·자비나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함께 걸어온 마음! 함께 걸어온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 축제는 흥겨운 공연과 아울러 먹거리장터, 바자회, 전통놀이 체험활동, 건강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이원옥 어르신 / 의정부시 호원동]“너무 좋아요. 마음이 즐겁고 젊어지는 것 같고 이런 곳이 계속 있으면 좋겠어요.” [강성재 어르신 / 의정부시 신곡동]“그리고 음식도 너무 맛있는 것이 많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사랑합니다.” 신 노년문화운동 페스티벌은 지역사회가 후원에 동참한 가운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노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자는 취지로 매년 열고 있습니다. 먹거리 장터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독거노인을 비롯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는데 전액 사용하게 됩니다. (영상취재·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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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 중국 상해와 서울 매헌기념관·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4월 29일, 중국 상해와 서울 매헌기념관,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렸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虹口)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 현장에서 의거를 단행해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켜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조선과 중국의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중국 상해 기념식은 현지시간 29일 오전 10시,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최영삼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장강 홍커우구 정협 부주석을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원 및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봉독, 기념사, 유시낭독, 청소년 한글백일장 시상 및 윤봉길 의사의 노래 합창, 헌화 및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는 오전 11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봉독, 기념식사, 기념사, 헌시낭송, 기념공연, 윤봉길의사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는 오전 10시, 예산군 주관으로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각계인사, 월진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다례가 거행됐다. 충남 예산에서 출생한 윤봉길 의사(1908.06.21.~1932.12.19.)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 되어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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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제2회 사회공헌활동 우수 보훈단체 시상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4월 24일,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제2회 사회공헌활동 우수 보훈단체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베트남 우호증진 활동’을 2018년도 보훈단체 최우수 사회공헌활동에 선정했다. 보훈처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 4개 보훈단체에서 자체 심사 후 제출한 23건의 사회공헌활동 중 외부 심사위원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무공수훈자회의 ‘한-베트남 우호증진 활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호치민 대학 등 4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베트남 현지 고엽제 환우와 후유증 2세 수용 시설에 학용품과 의류를 전달하는 등 한·베트남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상은 광복회 서울시지부의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회 역사 프로젝트’로 일반 시민들이 우리 독립 운동사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려상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보령시지회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의 ‘월남에서 돌아온 따뜻한 보훈메신저’가 각각 수상했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 가정에 도배, 지붕보수, 장판 및 보일러 교체, 화장실 설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2008년부터 11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월남에서 돌아온 따뜻한 보훈메신저’는 교통 안내 자원봉사 활동과 환경 보호 캠페인과 아울러 장학금 기탁, 다문화가정 지원 등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정재진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김현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보령시지회장, 송대수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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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전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가보훈제도’ 순회교육 실시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전국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가보훈제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군 장병들이 국가보훈대상자 등록과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제대군인 지원제도를 잘 몰라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제대군인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한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시작으로 전국 95개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순회교육은 보훈처와 지방보훈청이 분담해 올해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국가보훈 소개(보훈의 의미와 연혁, 따뜻한 보훈) ▲국가보훈제도(국가유공자 등 등록, 보훈급여, 교육·의료·취업·대부지원, 타법령 지원) ▲제대군인 지원제도(지원체계, 취·창업알선, 직업교육, 전직지원금 등) 등 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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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의정부시민 DMZ평화한마당’ 행사,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DMZ평화누리길인간띠잇기’ 행사, 의정부본부 출정식이 4월 20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렸습니다. ‘의정부시민 DMZ평화한마당’ 행사로 개최한 출정식은 나핵집 전국본부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시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평화선언문낭독,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합창이 진행됐습니다. [현성주 상임공동대표 / DMZ평화인간띠 의정부본부]“우리 인간띠잇기 운동을 통해서 전 세계만방에 우리 한민족은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대외에 천명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나핵집 공동위원장 /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그 DMZ가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지만 정말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꽃피는 곳에 가서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그 아픔을 치유하고 그래서 우리민족이 온전하게 되는 그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하나의 대동세상이 되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의정부시 보훈단체에 대한 소개, 감사편지 낭독, 꽃다발 증정식이 펼쳐졌습니다. [감사편지 中 / 김희원(의정부시 발곡초 4학년)]“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100년 전 일본의 압제 속에 목숨 받쳐 나라를 지켜주시고 6.25전쟁에서도 수많은 희생을 아끼지 않으시며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를 드립니다.” [남주우 지회장 / 광복회 의정부지회]“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평화를 사랑하고 남북의 통일을 염원하는 그러한 평화의 마음이 저 얼어붙은 북녘 땅 동토를 녹일 것입니다.”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라는 슬로건으로 4월 27일, 중립수역 강화에서 DMZ 고성까지 500km에 걸쳐 열리는 ‘DMZ평화누리길인간띠잇기’ 행사는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정치와 종교, 이념의 벽을 넘어 함께 손잡고 전 세계에 평화를 선언하는 행사입니다. [DMZ평화인간띠 의정부본부 공동선언문 中 / 권현(광복회 이사)]“세계평화를 염원했던 선조들의 3.1 선언 정신에 따라 우리들 역시 철조망을 걷고 전쟁을 끝냄으로 이 땅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코자 하는 것이다.” 한편, DMZ평화인간띠 의정부본부는 4월 27일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적석총을 기점으로 좌우 2km 구간에서 연천, 양주, 동두천본부와 함께 인간 띠 잇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고재은 상임공동대표 / DMZ평화인간띠 의정부본부]“우리 한반도의 두 동강 난 이 현실을 우리 민(民)들이 모여서 함께 항구적 평화를 염원하면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이 합동으로 인간띠잇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27일 연천 학곡리에서 함께 인간띠잇기를 통해서 한반도가 항구적으로 평화가 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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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 주제로 거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의 억압과 통제에 맞서 불의에 항거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난 4·19혁명의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4월 19일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각계대표,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분향,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권력은 시위국민을 무력으로 진압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거리에 쓰러졌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공포도 국민의 정의로운 항거를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쓰러진 것은 정권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실증됐습니다.“ 특히, 7년 만에 40명의 4·19혁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진 가운데 이번 기념식에는,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로 시국선언문 기초위원으로 활동하며 플랜카드를 들고 ‘교수단시위’를 주도한 故권오돈 유공자 등 다섯 분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습니다. [故 진영숙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中]“지금 저와 저의 모든 친구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학우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하여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중략) 부디 몸 건강히 계셔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목숨은 이미 바치려고 결심하였습니다(1960년 4월 19일 미아리고개에서 총상 사망).” 4·19혁명은 1960년 4월, 부패한 이승만 독재정권을 학생과 시민의 힘으로 무너뜨린 민주시민혁명으로, 경찰의 발포로 165명이 사망하는 등 272명이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박태란 / 故 박건정 열사 누나]"우리 동생이요. 서대문 인창고등학교 다녔기 때문에 학교에서 막 내려오면 옛날에 부대통령 이기붕 집이 있잖아요. 그 뒷담 넘다가 총살을 맞았어요. 그래가지고 3일 만에 찾았는데, 보니까 교복이고 뭐고 핏덩어리가 돼서“ [정오순 / 故 정태성 열사 누나]“(금호국민학교 6학년, 동대문 경찰서 앞 시위 중) 길에서 총을 맞았는가봐요. 여기(옆구리)를. 내가 누나라 자주 못 오고 살다보니. 가슴이 아프고 안됐지요.” [故 조진구 열사 여동생 / 고려대 재학생, 서대문 시위 중 총상 사망]“제가 어렸을 적에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걱정 마 아무개야 걱정 마 네 다리는 내가 고쳐주마’ 그 말씀이 항상 제 머리에 떠올라요.”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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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가평전투 68주년을 맞아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4월 23일 가평전투 68주년을 맞아 진행한 초청행사는 영국 24명, 캐나다 21명, 호주 15명, 뉴질랜드 6명 등 총 66명이 방한해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특히, 이번 방한단에는 1951년 4월, 가평전투에서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했던 영국참전용사 마이클 필립 우드리(Michael Philip Woodley, 88세)씨, 후크고지 전투 생존 참전용사 프레데릭 그런디(Frederic Grundy, 85세)씨를 비롯해 최연소 유엔참전용사이자 유엔기념공원 안장자인 고(故) 제임스 패트릭 도운트(James Patrick Daunt)상병의 조카 내외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호주 해군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해상전투작전을 수행한 이안 맥린 크로포드(Ian McLean Crawford) 호주 한국전 참전협회장도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단 일정은 먼저, 4월 23일 가평에 위치한 연영방 참전기념비에서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가평전투 6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4월 24일에는 울산을 방문해 뉴질랜드 군함 진수식에 참석한 후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주관하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추모식’에 참석한다. 4월 25일 오전에는 주한 호주‧뉴질랜드대사관이 주관한 안작데이(Anzac Day)추모식에 참석한 후, 전쟁기념관에서 유엔군 전사자명비 헌화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다. 4월 26일 오전에는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의 파주 설마리전투추모공원에서 임진강전투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서울 인사동과 고궁 등 문화탐방을 마친 다음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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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제, 소요산 독립유공자 추모비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제가 4월 17일,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독립유공자 추모비에서 열렸습니다. 추모제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최용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제문봉독,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최용덕 / 동두천시장]“선열들이시여! 가족과 일신의 안위보다는 조국의 독립만을 위한 신념으로 일제에 항거하여 신명을 바치신 임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제는 의병장 송천 김연성 의사를 비롯한 28위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참뜻을 기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자 매년 4월에 거행하고 있습니다. [안민규 / 동두천시독립유공자추모회장]“의병장 송천 김연성 독립유공자를 비롯해서 28인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오늘 추모제를 합니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애향심 또 애국심을 갖기 위해서 하는데 오늘 추모제의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태경 / 한국문화영상고 3학년]“이번 추모제를 통해서 나라사랑과 애국심을 좀 더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분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이렇게 아무 탈 없이 잘살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역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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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강원도 산불 피해 국가유공자에게 '찾아가는 심리재활서비스' 지원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강원 영동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심리재활집중센터 상담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심리재활집중센터는 아픔을 지닌 국가유공자에게 음악·미술·명상 등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속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상담사 방문은 사전 의향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제도안내와 기초상담, 심리검사 등과 아울러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임상전문가를 연계하는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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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화성 4.15 100주년, ‘제암·고주리학살사건 추모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운동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만세운동을 펼치고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당한 순국선열 29인을 기리는 ‘제암·고주리학살사건 추모제’가 4월 15일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열렸습니다. 화성시가 주최한 이번 추모제는 유족 및 보훈단체, 세계평화연대 도시 대표단,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일제에 의해 학살당한 선열들을 추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추모사 /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대독]“평온한 농촌 마을에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화성 3.1독립운동의 주역들이었습니다. 청년과 어르신, 천도교인과 기독교인, 농민과 면장이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마을과 마을, 인접한 면과 면이 연합을 이루고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조직적이고 공세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제암리를 비롯한 인근 주민 수천 명이 독립만세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3명이 일본군의 칼에 사망하자 시위 군중은 면사무소와 경찰관주재소를 불태우고 일본 순사 2명을 처단했습니다. 일제는 보복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마을을 파괴·방화하고 4월 15일, 군대를 투입해 제암리 마을 주민 23명을 교회에 가둔 채 불을 지르고 총살했으며 독립운동가 김흥렬과 그 일가족 6명을 처참히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3.1운동 기간 중 일제가 저지른 가장 대표적이고 잔혹한 집단 학살사건입니다. [전소희 / 화성월문초교 6학년]“우리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독립운동을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많은 생각이 들어요.” [김민성 / 화성월문초교 6학년]“여기 오고 나서는 꽤 역사를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김영호 / 화성시 향남읍 고주리]“(화성 3.1운동 순국선열에게) 고마움을 상당히 느끼고 있고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안소헌 / 광복회 화성지회장(안봉순·안유순 선열 유족)]“(화성) 4.15 추모제에 많은 내빈들, 시민, 학생 여러분들이 와 주셔서, 다함께 추모의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유족 입장에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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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경기도 고양시, ‘고양 독립운동가의 길 함께 걷기’ 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고양 독립운동가의 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재준 / 고양시장]“이제 우리 자랑스러운 역사를, 항일운동에 선봉에 섰던 모든 분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계승해야 합니다.” 4월 13일, 시민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산문화공원과 호수공원에서 진행한 걷기행사는 ‘100년의 만세 고양의 평화를 울리다‘를 주제로 개막식과 기념 퍼포먼스, 호수공원 고양독립운동가의 길 걷기, 고양독립운동 바로알기 퀴즈대회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동일 / 고양시 역사문화재 전문위원]“지나가면서 오른쪽으로 하나하나씩 어떤 분이 계시는가? 출신이 어딘지? 무슨 상을 받았고? 어떤 독립운동을 했고?” 일산 호수공원 산책로 약 3km에서 진행한 ‘고양 독립운동가의 길 함께 걷기’ 코스는 고양 지역의 독립운동가 74인과 고양의 위대하고 독특한 만세운동의 이야기를 담아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권대현 / 고양 발산중]“대한민국정부수립 100주년이라고 하니까 이런 것을 몰랐는데 알고 싶은 느낌도 들고” [허은 / 고양제일중 2학년]“독립운동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혜인 / 고양제일중 2학년]“태극기도 받고 같이 걸으니까 더 뜻 깊은 시간인 것 같아요.” [이일 / 광복회 고양지회장]“오늘 뜻 깊은 날에 또 이런 행사를 가지니 정말 시장님께도 고맙고, 매년 매년 간단하지만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박유나 / 고양 성사중 3학년]“여러 독립운동가들을 만났는데 그 일들이 위대하다 느껴졌고, 저도 나중에 그런 역사에 남을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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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경기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도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4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개최했습니다. ‘100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한 행사는 임진각 평화의 길 걷기, 기념식, 캠핑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권현 / 광복회 이사]“앞으로의 백년, 천년을 준비하면서 우리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정신도 많이 알리고 후대들에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경기도에서 서울에서 대한민국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가지고 앞으로 꾸준히 계속적인 계획을 가지고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독립군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인 김알라 씨 등 경기도 초청으로 고국을 방문한 해외거주 독립운동가 자손과 한국인 후손들이 참여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안토니오 김 / 쿠바 독립운동가 김세원 애국지사 손자]“한국에 와서 매우 행복하고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백주년을 맞아서 이렇게 큰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날, 초·중·고 학생 800여명이 미래의 가치를 담은 키워드를 임시정부 형상의 전시조형물로 제작했고, 임시정부 사진전시회, 비즈목각을 이용한 태극기 만들기,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구성된 한인예술단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공연 등이 펼쳐졌습니다. [호민성 / 경기분당 경영고 2학년]“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년을 맞아서 왔는데요. 이로 인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다은 / 경기분당 경영고 2학년]“애국지사 분들과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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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4월11일 19시19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4월 11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中 / 박유철 광복회장]“항구적이고 완전한 자주독립의 복리에 우리 자손 만민에게 대대로 계승케 하기 위하여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한다.” 행사는 정부주요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의 횃불’ 점화,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별히, 올해 기념식은 행사 시작을 임시정부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는 ‘19시 19분’에, 행사 장소는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역사적 장소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했습니다.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점화해 42일간 전국을 밝혔던 독립의 횃불은 이날 완주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임시정부 26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요인과 가족들이 굶주림과 추위와 병마에 쓰러져 가셨습니다. 수많은 의사와 열사들이 일제와 싸우다 그들의 총칼에 숨을 거두셨습니다.” 한편, 기념공연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꿈’을 테마로 배우 강하늘이 임시정부 이야기를 풀어내었고, 이어 신흥무관학교 뮤지컬팀 공연과 C-47 수송기를 활용해 임시정부 요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역사적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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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선생 50주기 추모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항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선생 50주기 추모제’가 4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한 추모제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유족, 광복회원, 각계 인사,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추모사, 추모연주 및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일생을 항일투쟁에 헌신한 김성숙선생을 기렸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1898년 3월 10일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했다. 선생은 동료들과 함께 1919년 3월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운암 선생은 전국 각지를 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해 활동하다 1923년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불교 유학생으로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고려유학생회’ 및 ‘창일당’을 조직하고 ‘조선의열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일민족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중국 전역의 한국인 청년들을 모아 ‘재중국조선청년동맹’을 조직하고, 1936년에는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하였고, 1942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 내무차장으로도 활동했다. 1943년에는 조소앙, 신익희 등 14명과 함께 선전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선생은 광복 후에 서울로 들어와 근로인민당 결성 등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1969년 4월 12일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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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하나뿐인 목숨마저 조국에 바치셨던 선열들을 기리며 추모제를 올립니다.”(박유철 광복회장)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이 4월11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광복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제문봉독, 헌화와 분향, 추념사, 선열추념가, 독립군가, 조총 및 묵념 순으로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임시정부요인들을 추모했습니다. [피우진 / 국가보훈처장]“특히 임시정부헌장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이며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명백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의 대한민국 헌법 제1조입니다. 이 정신은 민주주의 고비마다 다시 살아났으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근간이 됐습니다. 우리는 이 소중한 유산을 깊이 새겨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합니다.” [이광종 / 광복회 서울시지부 성북구지회장]“특별한 독립선언서를 읽는다든가 하는 것 보다는 국민들 마음속 하나하나에 100년의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 그런 마음들이 새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유병용 /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교수]“앞으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3.1운동 이러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 또 앞으로 훌륭한 사회를 만들어 내는데 귀감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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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4주년 ‘제35회 의암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항일의병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4주년을 기리는 ‘제35회 의암제’가 4월 12일과 13일 이틀 간 강원도 춘천시 남면 의암 류인석 선생 유적지 등에서 열린다. 4월 12일에는 의암제례를 비롯해 ‘전국 휘호대회’와 ‘한글 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등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와 함께, ‘의병 주먹밥 시식’과 ‘의병주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 13일에는 의병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의암 순례길 걷기대회’가 구곡폭포를 출발해 의암 유적지로 이어지는 11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의암 류인석 선생은 1842년 1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1896년 2월, 원주 안창의병을 중심으로 영월에서 의병을 일으켜 호좌의진 창의대장에 올라 전국에 격문을 보내는 동시에 제천과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친일 관찰사를 처단하는 등 을미의병 항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일본군과 관군의 반격으로 퇴진하다가 1896년 8월 국경지 초산에서 승전한 국내 항일 의병전을 끝으로 서간도로 망명해 국내를 넘나들면서 강화활동과 향약운동 등 구국운동을 전개했다. 1908년 연해주로 건너 간 선생은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당하자 성명회(聲明會)를 결성해 국내·외에 ‘선언서’를 선포하며 한민족의 독립 결의를 천명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등 국권 회복에 진력했다. 선생은 1915년 1월 29일 74세를 일기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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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3·1운동 ‘제1차 한인회의 재현행사’ 미국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에서 열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미국에서의 3·1운동으로 불리는 ‘제1차 한인회의 재현행사’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재현행사는 1919년 당시 ‘제1차 한인회의’를 개최했고 또한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리틀극장(Little Theater, 現 'Plays and Players')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한인 동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4월 12일 개막행사는 20년 만에 연방 하원의회에 진출한 한국계 앤디 김(Andy Kim) 의원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1919년 당시의 5개 결의안 중 독립국가 건설의 방향을 제시한 ‘한국인의 목표와 열망’ 결의안의 낭독도 이어진다. 4월 13일에는 리틀극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미국 독립기념관까지 약 2km 구간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 날 저녁에는 서재필과 한국친우회를 결성한 톰킨스 목사가 한국 독립문제 논의를 위한 집회를 열었던 성삼위 교회(Holy Trinity Church)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담은 기념 평화음악회 등 한인 동포대축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4월 14일에는 필라델피아 예술대학에서 ‘한미 친선의 밤’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제1차 한인회의’는 1919년 국내에서 일어난 3·1운동 소식을 전해들은 서재필·이승만·정한경 등 미주지역 한인 지도자들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결의 행사로 ‘미국에서의 3·1운동’으로도 불린다. 이날 한인 동포 150여 명 외에도 톰킨스 목사·스펜서 상원의원 등 미국인도 참여했다. 1919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차 한인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미국 정부와 국민, 파리강화회의, 일본 지식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 독립의 의지를 알리는 5개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제1차 한인회의’는 이후 한국통신부 설립, 한국친우회 결성 등 미주지역에서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지난 3월 펜실베니아주 상·하원 의회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을 ‘제1차 한인회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도 ‘제1차 한인회의’와 한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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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11일 19시19분 여의도공원문화의마당 광장에서 열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4월 11일 19시 19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국민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특별히, 올해 기념식은 임시정부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는 ‘19시 19분’에 행사를 시작하며 행사 장소는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역사적 장소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전개된다. 행사는 ‘독립의 횃불’ 점화,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정부주요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독립의 횃불 완주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의 문을 연다. 독립의 횃불은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점화해 42일간 전국 곳곳의 주요 3·1운동 지역에 횃불을 밝히고 완주식을 통해 그 여정을 마무리한다. 기념식은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표어 아래 임시정부의 의의와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민의례가 끝나면 광복회장의 대한민국임시헌장 선포문 낭독과 임시정부 현장탐방 참여 청소년들의 조문 낭독이 이어지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꿈’을 테마로 배우 강하늘이 임시정부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신흥무관학교 뮤지컬팀 공연과 C-47 수송기를 활용해 임시정부 요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역사적 장면을 연출된다. 기념사 후에는 2021년 8월 완공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선포식이 열리고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당일 오후 6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